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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꾼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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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와 나무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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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었다.
훔친 그녀의 옷이 그렇게 비쌀 줄은.......
그리고, 그 할부대금 청구서가 우리집으로 오리란 걸,
옆에서 코를 고는 선녀마누라를 보며
애꿎은 옥황상제만 죽도록 원망했다
선녀와 나무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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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수에서 확인했어야 했다
옷을 훔칠 때 똑바로 봐 두었어야 했다
사이즈가 엑스라지(X-large)일 줄 그 누가 알았으랴?
가뜩이나 비좁은 방......
그녀가 들어 온 후론,,,,,,
"두레박만 봐도... 웬지, 눈물이 난다 "
선녀와 나무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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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뭐라 하지 마쇼.
선녀가 담배 피운다 하면 당신인들 믿겠소?
꽉 찬 그녀의 재털이를 갈아주며......
나는 결심했다.
자식이 생긴다면 분명히 가르칠 거요.
'행여,.. 어떤 싸가지 없는 사슴이 너에게 숨겨달라고 오면
고놈 발모가지를 뿐질러..
라이트훅을 한 방 올린 후에,
포수에게 넘기라구....'
지상이건, 천상이건, ...
이제 선녀다운 선녀는 존재하지 않는다구!
선녀와 나무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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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귀중한 정보를 듣자마자 나는 그 폭포로 달려갔다.
폭포앞에 큰 호수를 지켜보고 있는데..
목욕을 하던 선녀가
"옷을 훔쳐가려는 도둑놈!" 이라고 마구 욕을 했다.
나는 영문을 알 수 없어 당황했다. 이상한 일도 다 있다!
'난, 그저 금도끼와 은도끼만 얻으면 되는데!?!?'
선녀와 나무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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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아내로 얻은 뒤로
난 늘~~~~~~~~
가슴이 설레었다
그녀를 닮은 예쁜 딸을 보고 싶어...
애가 탔다...
1년
.
.
2년
.
.
.
3년 ......
아이고~~~~~~~~~~~~~
그녀는 선녀도 아니다!!!!
사람이 하는 짓은 죄다 따라 하다니....
(피임까지도... ) (^_^)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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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