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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60~70 년대에 만들어진 애정영화의 트렌드는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인 "여인"을 통하여 사랑의 깊은 뜻을 전달하여 남성들을 깨우치려는 신파조 영화가 대세였으며 흥행 또한 잘 되었다. 오직 일편단심 민들레 아니 해바라기가 되어 평생 한 남자만을 그리워 하는 트렌드 였다. 물질적,환경적 조건에 의해 만나고 헤어지고 하는 요즈음의 영악한 시대와는 확연히 차별화 된다
O 당시에는 우리나라도 이미자가 노래한 "동백아가씨.섬마을선생님"등 음악이 먼저 히트하고 가사에 맞추어 적당히 시나리오 작성하여 대충 영화를 찍어도 먹히던 시대였다. 모두 한결같이 순정파 여자의 헌신적 사랑을 강요?하는 것이 사랑의 본질인양 호도해도 통하던 순박한 시대가 있었다
대평원의 해바라기 밭을 보자...헨리 멘시니의 주제곡 감상하며...
O 70년대에 만들어진 영화 Sunflower 는 한참후인 1980년도에 국내에 들어와 개봉되었는데 그 이유는 구 소련에서 촬영했다 하여 이념적 잣대를 들이댄 결과였다. 영화 "해바라기"는 고결하면서 청초한 소피아로렌(Sophia Loren)이 하룻밤 풋 사랑으로 인하여 결혼하게 되었고 첫날밤 치루고 남편이 징집되어 전쟁터로 출전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얼마후 남편의 전사 통지서를 받고 망연자실하던 소피아는 남편이 살아 있다는 믿음 하나로 남편을 찾고자 사진 한장 달랑들고 시베리아 벌판을 찾아 헤매는 영화이다
O 전쟁터에서 그 남자는 심한 부상을 입고 동사 직전의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서 현지의 한 여자에게 발견되어 생명을 구했으나 기억 상실증에 걸린 상태에서 그녀와 자식을 낳고 가정을 꾸리며 살고 있었다(요즈음도 드라마 단골메뉴는 출생의 비밀,사고로 인한 기억상실증등 너무 후지다) 결국 소피아는 남편을 찾았으나 이미 가정을 꾸민 남편 안토니오와 지오반나(소피아) 와의 서글픈 재회와 이별의 장면은 가슴 뭉클한 장면이 아닐수 없다
O 우크라이나의 장대한 평원에 펼쳐져 흐드러지게 피어난 해바라기 벌판을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서 보는 장면으로 시작되며 "헨리멘시니"의 애잔한 음악이 더해서 실로 가슴을 아리게 하는 장면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 영화의 압권 장면은 남편을 확인하고 기차에 뛰어올라 처연하게 울부짓는 모습과 유럽풍의 고색 창연한 아치형 대합실에서 소피아의 슬픔을 머금는 열굴 연기와 눈물어린 눈망울을 잊을 수 없으며 영화 해바라기의 마지막 장면은 영화사적으로도 가장 예술적인 장면의 압권으로 꼽힌다----또 다른 영화 "25시"에서 자기 자식도 아닌 아기를 안고 어색한 미소,혹은 울상을 짓던 "앤소니퀸"의 소름 끼치는 표정연기 또한 잊을 수 없는 압권이었다.
A woman is born to love---기차에 올라 처연하게 울부짓는 소피아...
O 여자에게 사랑은 무엇인가? 적어도 이 영화에서는 무모할 정도로 사랑은 그녀의 목숨이자 생명이었다. 볼륨감 있는 육체파 소피아 로렌은 이쁘지는 않지만 야성적 건강미를 갖춘 육체파의 대표 선수로서 이탈리아의 여신으로 불렸던 불세출의 연기자이었으며 34년생 현재 80세 이지만 지금도 그녀의 멋은 살아있어 품위를 더하게한다
그녀의 눈망울,그리고 터질것 같은 가슴과 히프의 섹시함은 만인을 유혹할 수 있는 치명적 매력의 여자다. 소피아는 이 영화를 제작한 카를로 폰티와 22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2007년 폰티가 사망할 때 까지 50년간 행복한 결혼생활을 누린 성공한 드믄 배우였다. 그래서 영화 "해바라기"는 소피아로렌 만을 위한 영화라 할 만큼 최고의 걸작으로 알려져있다
그렇습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상처 받는 것을 허락하는 것이다" 라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 공지영의 언급으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 방장님!!!! 제일 위 대가리에 소피아 사진 넣으려고 몇번 시도 했으나 실력이 딸려 실패 하였으니 대신 섹시한 소피아로렌 사진2장 정도 부탁해요..지송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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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화야그 참 좋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