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논쟁,하다못해 쌍욕을 하며 주먹다짐 했을지라도 끝매듭은 지어야 한다.
토론의 끝은 결론이 나오지 않더라도 서로가 기분좋게 끝내야 한다.
왠만하면 승자와 패자가 구분되는 주먹다짐과는 달리 토론은 입씨름이기 때문에 승자와 패자가 확연하게 구분 안될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게다가 토론이 과열되어 논쟁으로 흘러버리게 되면 자존심이 가세하게 되고 토론의 취지와는 별개로 감정싸움으로 번지게 된다.
조마조마하게 지켜보던 이들은 더 이상 험악하게 전개되는걸 막기위해 토론에 개입하게 되고 논쟁의 당사자들은 중재자들에 의해 더이상 토론(논쟁)을 진행치 못하고 중간에 끝내야만 한다.
조용해진걸 확인한 중재자들은 기분좋을지 몰라도 토론중간에 입막음 당한 토론자들은 기분 무쟈게 더러울거다. 속으로 앙금도 쌓일거구. 아닌가? 난 그렇던데...나만 그런가?
내말이 맞다치구....(한번만 맞다구 쳐주라)
여기서는 그러지 말앗음 한다.
토론자들은 끝까지 토론(논쟁) 하되 반칙하지 말자. 핵심을 비껴간 비아냥이라던가 말꼬리 잡기로 상대방 논지를 흐린다거나 쌍욕을 사용하는거....이건 반칙이다(서프에서 지겹게 보지 않았나?)
논리적으로 논쟁하다가 한쪽이 밀린다 생각하면 쿨하게 "공부 더 하고 오겠습니다." 멘트 날리고 꼬리 내리자. 이게 이곳에 모인 당신들다운 일이다.
아래 여러글에도 그런 봉팔러들 많이 봤다. 멋지지 않나. 쿨한 모습이....
시끄럽다고 중간에 "그만해라" 라는 말 왠만하면 하지말자.
차라리....둘이 피터지게 싸우라고 냅두고 생까는게 좋다. 그러면 어느틈에 쿨하게 끝난다. 그게 안되면 이곳과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는 증거다. 그런사람은 조용히 가게 냅두자.
지금 시끄럽다고 억지로 입막음하면 앙금이 남고 결론도 없고 쌓이고 쌓여 언젠가 또 터진다. 그럼 또 시끄럽고 입막음하고....앙금남고....쌓이고....시간지나 또 시끄럽고....입막음하고....앙금남고............시...입...앙..쌍.........헥헥////
진도나가자는 말은 그럴때 사용하는게다.
이곳만큼은 그런 소모적 논쟁 반복하는 모습 안보았으면 한다. 그래서 냅두자는거다. 단박에 끝내고 뒷끝없게 말이다.
나만 그러냐? 그럼 내가 여기에 안맞는거여? 그거 확인되면 난 쿨하게 떠난다. 말없이.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05-04 14:22:55 바보정치에서 이동 됨]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