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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닷컴 잡담] 청순한 그녀

글쓴이 : 눈팅냥 날짜 : 2011-05-20 (금) 03:05 조회 : 5283 추천 : 26 비추천 : 0

눈팅냥 기자 (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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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친한 언니가 있어.

청순한 외모, 조근조근한 말투,
여리여리한 몸매, 수줍은 미소. 아주 그냥 천상 여자.

그런데 그런 외모를 가진 사람이 조금만 강한 단어를 써도 임팩트가 아주 크잖아?
언니가 그래. 수줍고 사뿐한 목소리로 "어머? 왕짜증." "정말? 거지같네."
이렇게 말하는데 그 외모와 단어에서 오는 이질감때문에
너무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언니를 정말 좋아해. ㅋㅋ

오늘 오랜만에 만나서 몇시간동안 미친수닼ㅋㅋㅋㅋㅋㅋ를 떨었는데,
언니가 은근 인기도 많거든. 내가 장난삼아 툭 질문을 던졌더니 언니대답.

눈팅냥 : 요즘은 누가 안들이대? 여전히 피곤하지?

언니 : 휴... 피곤해죽겠다.

눈팅냥 : (농담질문인데 뻔뻔한반응에 기가참ㅋㅋ)누가 그렇게 들이대디?ㅋㅋ

언니 : 다들 기회만 엿보고 있는거지 뭐.

눈팅냥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런식이야. ㅋㅋㅋ

같이 수업듣는 남자중에 자신에게 호감있는 남자가 있는것같다고 언니가 말하길래
내가 과감하게 한마디 했지. "언니 좀 과대망상아니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웃자고 이런얘기하는거지 언니가 진짜 공주병은 아니고 ㅋㅋㅋㅋㅋ

아무튼, 내가 남자라면 이렇게 청순하면서도 센스넘치는 여자 참 좋을것같오 ㅎㅎㅎ

그냥 뻘글. ㅋㅋㅋ 끝. 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 눈팅냥 날짜 : 2011-05-20 (금) 03:05 조회 : 5283 추천 : 26 비추천 : 0

[1/30] 납딱콩

2011-05-20 (금) 03:14

거기에다 부산 사투리 쓰는거 생각하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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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눈팅냥

2011-05-20 (금) 03:15

납딱콩/서울남자들이 부산여자 사투리 좋아한다매? ㅋㅋㅋ 부산여자들은 서울남자의 서울말 좋아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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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납딱콩

2011-05-20 (금) 03:18

나 서울 왔을때...
남자들이 서울말 쓰는 거 듣는데....

진짜 닭살 돋데....

재수 쾅이던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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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미니파더

2011-05-20 (금) 03:19

나좀 위로해주라...방금 보스몹에 걸려서 저승문턱 갈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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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디아박크

2011-05-20 (금) 03:20

나두 부산 살아봐서 아는데...여성들 사투리 매력적이야...남자들은 술한잔 들어 가면 싸우는것 같고....
영도 꼼장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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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눈팅냥

2011-05-20 (금) 03:21

납딱콩/납딱콩은 뇨자??+_+

미니파더/봤엉. ㅋㅋㅋ 미니파더의 퍼스나콘애기가 우는것처럼 보여+_+ 힘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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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눈팅냥

2011-05-20 (금) 03:22

디아박크/악 나도 꼼장어 ㅋㅋㅋ 꾸물꾸물 거리면서 익어가는모습 바라만봐도 므흣 ㅋㅋㅋ

남자들이 오빠야~하는것도 좋아한다매?ㅎㅎㅎ 남자들이나 여자들이나 조금만 언성높여도 싸우는것같다. ㅋㅋㅋ 부산사투리의 매룍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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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납딱콩

2011-05-20 (금) 03:23

미니파더 /어디서 걸렸는디...ㅋㅋㅋㅋ

눈팅냥/부산 여자애들 사투리 듣다가....
서울애들 말 첨에 들으면 뻑 가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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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미니파더

2011-05-20 (금) 03:24

납딱콩/ 나도 왜 여자일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을까...^^
돈수만 글 가봐라..
눈팅냥/ 고마워. 그글에서 응원좀 해주지. 걍 실수인것 같다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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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디아박크

2011-05-20 (금) 03:24

영도 봉래시장쪽에 산꼼장어집 돈많이 벌어서 가게도 넓여더라.....그집진짜 맛있다...보얀국물죽이고...장어탕 끝네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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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디아박크

2011-05-20 (금) 03:26

눈사장은 부산 어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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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0] 똥구리

2011-05-20 (금) 03:26

서울남자 경상도 사투리하는 여자 안 좋아 하는시람도 많다.. 서울남자애들 말투가 첨엔 좀 닭살 돋기는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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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0] 디아박크

2011-05-20 (금) 03:28

그생각 난다...오빠 나 잡아봐라...문등이 가시나 니 잡이면 죽는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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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0] 눈팅냥

2011-05-20 (금) 03:28

납딱콩/맞앙 ㅋㅋㅋ

미니파더/봉회장이 미니파더에겐 '질문'했자녀. 너무 떨지말어. ㅋㅋ

디아박크/오 영도봉래시장!!기억해 두겠으. ㅋㅋ 근데 옆지기님이 외국인?? 우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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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0] 눈팅냥

2011-05-20 (금) 03:29

디아박크/ 부산의 번화가에 산돠 ㅋㅋㅋ

똥구리/그래 뭐 취향은 다양한거니께. ㅋㅋㅋ 서울애들은 욕할때 제일 웃겨 욕같지도 않아. ㅋㅋㅋ 허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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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0] 디아박크

2011-05-20 (금) 03:29

난 처음 부산에서 근무 하는데 무슨말인 두번 이상 물어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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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0] 똥구리

2011-05-20 (금) 03:29

전라도 여자애들, 워메 피끓는거..한마디에 대가리 쥐나버리더라.. 아~ 옛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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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 디아박크

2011-05-20 (금) 03:30

서면...남포동...부산대...아님...연산동...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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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똥구리

2011-05-20 (금) 03:30

서울와서 젤로 웃겼던 욕.. 이 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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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0] 눈팅냥

2011-05-20 (금) 03:31

디아박크/오 그중 하나다. ㅋㅋㅋ 내 예전댓글 어딘가에 있을꺼다. ㅋㅋㅋ 왜 물어보는겨?ㅎㅎㅎ

똥구리/영화 '써니'에서 전라도 사투리 대박이더만 ㅋㅋㅋㅋㅋ 주인공여자애 할머니 최고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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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0] 디아박크

2011-05-20 (금) 03:33

아니 그냥 나도 한6년 살았어...서면 신동아 오피가 직장 이었구....문현동에 살았어....문현성당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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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0] 디아박크

2011-05-20 (금) 03:34

경남정보대...지금 4넌제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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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0] 밀혼

2011-05-20 (금) 04:01

"어머? 왕짜증." "정말? 거지같네."

이 정도 말이 안어울리는 외모라고?
어떤 외모인지 상상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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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0] 눈팅냥

2011-05-20 (금) 04:05

디아박크/오홍 그렇구낭. ㅋㅋ 경남정보대는 잘 모리겠당. ㅋㅋ

밀혼/외모도 외모지만 말투가 정말 조곤조곤 하거든. 차분하고 샤랄라해. 그래서 짜증, 거지, 제길, 졸라, 뭐 이런단어들이 안어울려. ㅎㅎㅎ 난 언니의 말투가 참 부럽당. 나도 좀 차분해져봤으면. ㅋㅋㅋ 워낙 왈가닥이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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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0] 빼빼로

2011-05-20 (금) 09:43

음.. 서울이 고향인 나로썬.. 정말 이런 친목질엔.. 침묵할 수 밖에 없구나.. ㅋㅋㅋ
근데.. 경상도 아가씨가 오빠야~라고 불렀을 때 뻑간 적은 있다.ㅋㅋㅋ
그리고 납딱콩이 여자였단 사실은 정말 쇼킹한걸~~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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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0] 드럼소리

2011-05-20 (금) 11:27

나도 서울말 쓰는데 김해에서는 왜 안통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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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 납딱콩

2011-05-20 (금) 11:43

나 여자 아녀...ㅋㅋㅋㅋ
누가 헛소문 퍼트린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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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0] 미늘

2011-05-20 (금) 15:30

결국은 납딱콩이 여자가 아니란 얘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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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0] 냉이아빠

2011-05-20 (금) 15:52

근데 왜 여자들은 청순하고 센스있는 남자를 안좋아하는 거냐.
내 경우만 봐도 -_-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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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0] 아자아자

2011-05-20 (금)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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