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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닷컴 잡담] 숨진 훈련병 父 "눈에서 핏물이 나오는데…"

글쓴이 : 언제나마음만은 날짜 : 2011-06-01 (수) 12:44 조회 : 4026 추천 : 17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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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검사 1급으로 논산훈련소에 입대한 훈련병이 야간행군을 마치고 돌아와서 다음날 사망했습니다. 행군 중에 이미 40도의 고열이 났지만 끝까지 마쳤고, 돌아와서 의무실로 향했는데 군의관이 아닌 의무병이 해열제 2알을 주고 돌려보냈습니다. 부검을 해보니 급성뇌수막염이었던 것으로 http://news.nate.com/view/20110601n06092

어제 큰녀석이 신체검사를 받고 왔다
예전엔 이런 기사가 나와도 남의 일이겠거니 했는데
내 아이가 군에 갈 나이가 되니 새삼 정신을 집중해서 보게되는데...
가슴이 먹먹해진다

군의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지만..특히 군의관 문제가 심각하다고 한다
그중 단기간의 임상경험을 가지고 군에 오기때문에 판단능력이 매우떨어진다고 하며
이마저도 환경도 열악하고 환자도 많다보니 기계적인경우가 많다고 한다

6월의 첫날인데...기사가 넘 우울하다..

추신: 펌은 처음해보는데..
이렇게 하는거 많나몰라..

글쓴이 : 언제나마음만은 날짜 : 2011-06-01 (수) 12:44 조회 : 4026 추천 : 17 비추천 : 0

[1/12] 가파추

2011-06-01 (수) 12:51

국가차원에서 독하게 배상하는 걸로 법이 마련되야 하는 거 아닌가?
사람을 귀하게 다루지 않는 국가는 상위 10%가 얼마나 잘나가는 거완 별개로 여전히 후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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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군대가그래

2011-06-01 (수) 13:16

나도 실신한번 했었지
링겔을 맞았는데 혈관에 주사를 놓은게 아니라 팔뚝 근육에다가 박아놨더군
실신한 상태에서도 팔이 너무 아파서 내가 팔을 가리켰나보더라구
팔둑이 부풀어 올라 터질라고 했다나
의무병,,군의관..........아휴

한번은 머리를 꿰매어야 했는데 그 사건을 경험하고는
대대장차 타고 밖에 나가서 6바늘 꿰맸지. 안과에서 ㅜ,.ㅜ
안과의사가 대대장하고 친구라는 이유 하나로.
뭐 의사들은 기본적으로 꿰매는 거 다 하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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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언제나마음만은

2011-06-01 (수) 13:22

위 두분 감사^^
근데 울 아들 군대 보내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심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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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군대가그래

2011-06-01 (수) 13:26

애가 정기휴가 3번째 나올때 "왜 나왔냐는 듯이 쳐다보게 될겁니다"
첫 휴가때 버선발로 뛰어나온 엄니와 마지막 휴가때 시큰둥한 엄니,,,,어떤 엄니가 진짜 엄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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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언제나마음만은

2011-06-01 (수) 13:38

군대가그래/ 그럴까요??
ㅋㅋ 어제 신검받아서..아직 어떤 엄니가 될진 모르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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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군대가그래

2011-06-01 (수) 13:39

너 또 나왔냐? <-- 이런 말은 상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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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참여물결일다

2011-06-01 (수) 14:28

군대가그래/글쿠나요~ 휴가 나올때마다 버섯발로 뛰어나가는 엄니들이 많은 대한민국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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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만각

2011-06-01 (수) 14:48

내 자식이 금년 서울소재 의대 본과 4학년 졸업반이다, 요새 종합병원 실습중이지..
근데 명의는 포기했다? 왜? 군의관가서 사병을 상대로 마루타처럼 임상실험 할수 없어서..
왜냐구? 뭐 종교적 신념이나, 양심적 병역거부,의사 윤리 이딴 거창한 사회적 책임 아냐!

이자식이 "딸" 이거덩..우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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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언제나마음만은

2011-06-01 (수) 14:54

우와~~
만각님 따님이 만각님 닮아서...공부를 잘하셨네용^^
환자의 마음까지 치료하시는 의사가 되시길 빌께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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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만각

2011-06-01 (수) 15:16

언제나마음만은님/ 제가 팔불출이 되었네요, 다시 한번 강조하는데 "명의"는 안될듯...
왜냐면 이놈이 한인물 한데요,전 잘모르는데..남들이 그래요 SES 의 "슈" 보다 낫다나..
저는 162cm 인데 딸년 키가 170cm 제가 작은 키로 스트레스 받아 종자개량 셩공케이스?

도서관 가서 공부하면 이웃 학생 심란하게 해서 집중력 떨어지게 하는 반사회적 인물임다
의사 되면 환자로 하여금 혼란느끼게 하여 마음의 병을 주는 "상사병" 제공의 주범으로서..
그러니 걱정임다, "명의"는 애시당초 불가...요새 실습중인데 환자들 고개가 막 돌아간다나..
뭐 headturner 라나... 님의 바람대로 "울지마 톤즈"의 "이 태석" 신부같은 의사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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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언제나마음만은

2011-06-01 (수) 15:48

의사님에다 한 인물까지~~
슈보다 나으면???
팔방미인이군요~~~좋으시겠당
자랑스러우시겠어요^^
밥안먹어도 배부르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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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운명

2011-06-01 (수) 17:35

우왓, 멍석 펴지니 만각님 따님 자랑이 끝이 없어요. ㅋㅋ
자랑할 만하다. 부모란 자식 잘난 맛을 보며 사는 게 행복이니까요.
우리 딸들도 이쁘게 잘 자라줬으면 좋겠다.
그 넘의 키가 170은 커녕 160만 되어라 소원하고 있는디...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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