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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서 길동이가 자기자본 5천만원, 빚내서 5천만원, 합계 1억원으로 슈퍼마켓을 차렸다고 했다. 이에 길동이는 바로 상가보증금 3천만원을 지불함과 동시에 여러가지 잡화를 5천만원 어치 현금으로 샀다. 이럴 경우 어떻게 기장하여야할까.
물론 물품대금은 외상일 수도 있으나 여기서는 전액현금으로 구매하였다고 가정하자. 이것이 이해하기가 편하다.
일단 이것저것 제쳐두고 현금이라는 자산이, 보증금 3천만원 + 물품대금 5천만원 합계 8천만원 지출되었다(자산이 감소했다). 대신에 보증금이라는 자산(채권)이 발생했고, 상품이라는 자산이 증가했다. 해서 ....
(차변) 임대보증금(자산의 증가) 3천만원
물품(자산의 증가) 5천만원
(대변) 현금(자산의 감소) 8천만원
이렇게 차대변으로 나누어진다. 우씨~ 갑자기 너무 ... 어렵냐? 머리에 쥐나? 그러나 걱정마라. 이딴거 금방 해결된다. 이거 순전히 기능이다. 몇번만 해보면 금방 안다. 근데 ... 야들아, 내가 분명히 말했지? 대차평균의 원리 ... 이넘 엄청 중요하다고 말야. 그렇다면 해결되잖어. 일단, 대차는 무조건 양쪽 금액이 맞아야 하고 또한 자산, 부채, 자본 중에 증가/감소만 있으니 ... 뭐 간단하잖아. 안그래? 이게 바로 ... 안통하면 <막고 품는 방법>이라는거야 ㅎㅎ~~
조금만 더 진도나가자. 뭐 이깐거 가지고 어렵다고 그러냐?
복잡한 미적분이나 난해한 화학방정식보다는 누워서 떡먹기 아냐?
자, 간다~~~
문제는 말이다. 지금까지는 단순히 자산/부채/자본만 왔다갔다했는데, 장사를 하니 수익/손실이 있어야 할거 아냐. 그치? 장사란 손실을 보든 수익을 보든 둘 중에 하나는 정해져 있고, 종당에는 수익을 위해서 하는거니까 여기서 B/S등식만으로는 맨날 본전치기이니 금융비용도 안나오잖아. 허니 이제는 별 수 없이 비용/수익을 위해서 한걸음 나아갈 밖에 ... 오키? ^-^ ㅋㅋ~~
렛스가자~ 비용수익으로~~~
길동이가 장사 첫날 상품을 2백만원 어치 팔았다(매상을 올렸다.) 슈퍼이니 당근 현금이지 뭐. 그렇담, 현금이라는 자산이 2백만원 증가, 상품이라는 자산이 2백만원 감소 ... 맞냐? 중요한건 말야.여기서 상품의 원가라는게 있잖아. 원가계산은 나중에 배우기로 하고, 일단 2백만원의 상품원가가 180만원이라고 치자. 그러면 어케 기장해야 하냐?
(차변) 현금 2백만원 --- 요건 무조건이잖아. 아냐? --- 현금이라는 자산의 증가
(대변) 상품180만원 --- 요건 원가로 해야긋지? 맞지? --- 상품이라는 자산의 감소
그러면 대차평균의 원리에 의해서 대변에 20만원이 비지?
그래. 안그래? 흐이그~~ 븅신들 ... 일케 쉽게 알려주는데도 헷갈려?
이넘들아. 이런 회계학 강의는 여기서 안들으면 이 세상 어디도 엄써요. 이리 쉬운 회계원리 강의는 세상천지 찾아봐라 있는가 ㅎㅎ~~ 잔소리 그만 하고 ... (꼭 예전에 안현필 선생의 영어실력기초 강의 같으네 ㅎㅎㅎ~~)
그 빈 금액 20만원이 대변에 남지? 그게 바로 상품매출이익이라는거다.
에고~~ 이제 머리를 긁적긁적? ㅎㅎㅎ~~ 하지만 말이다. 여기서 중요한 원리가 하나 도출된다.
즉, 수익은 대변이다.
이해가지?
근데 이번에는 ... 반대로 말이다.
상품을 팔았는데, 여름이라서 수박이 모두 잘못되어서 밑지고 팔았어요. 헌데 이게 원가가 2백만원어치인데 더 손해볼거 같아 부랴부랴 180만원에 팔고 말았어. 에궁~ 재수엄네 ㅋㅋ~~ 이런 경우는 어케되긋냐?
(차변) 현금 180만원
(대변) 상품 200만원
일케되면 아까와는 반대로 차변에 20만원이 비지? 즉, 상품매출손실이 난거야요. 맞지? 그러면 차변에 수박매출손실 20만원 이래야 할거 아녀 ... 그쟈? 그래야 대차평균이 맞잖아욧. 이 멍충아~~그래서 또 중요한 원리하나가 도출된다.
즉, 비용은 차변이다.
그러면 여기서 중요한 두가지 원리가 생겨났네
비용의 발생은 차변, 수익의 발생은 대변 ....
이상 두가지를 모아놓은 것이 손익계산서라는거다.
손익계산서는 P/L이라고 부른단다.
즉, Profit & Loss라는 뜻이야요.
해서 ... 앞으로 대차대조표는 B/S, 손익계산서는 P/L이라고 할거다.
알찌? 이건 어디가나 통용되는거니깐 일반상식으로도 알아두면 좋다 ㅎㅎ~~
자, 이렇게 해서 회계의 중요원리 거래의 8요소를 모두 도출해 낸거다.
이제 모든 것을 정리해보자.
자산의 증가는 차변, 자산의 감소는 대변
부채의 증가는 대변, 부채의 감소는 차변
자본의 증가는 대변, 자본의 감소는 차변
비용의 발생은 차변, 수익의 발생은 대변
맞지? 이건 무조건 외워라.
아니다. 지금 느덜이 초딩이냐? 이제까지 적은 거는 위의 8요소를 설명하기 위해서 그런거다. 무조건 앞에 있는거 다른거는 잊어먹어도 지금 8요소만큼은 머릿속에 기억해라. 근데 바보들이나 외우는거지 ... 진짜배기들은 외울 필요 없따는 것을 알았을거다. 외울거 뭐 있니? 외워봐야 응용도 안되는데 ... 원리대로 20분만 투자했으면 저절로 아는거 아냐? 너네들 봉팔러들 바보아니잖아. 그치? ^-^
다음 편에는 거래의 8요소를 통한 실제 기장방법을 공부할 것입니다.
근데요 ... 별 반응이 없어서 잼엄네요. 하지만요. 이거 이 기회에 꼭 배워두세요.
지금은 일반사원이지만 관리자가 되면 반드시 필요한게 회계원리입니다.
미국가서 영어모르면 까막눈이듯이 어느 분야에서든 관리자 행세하려면
회계원리의 개념정도는 알아야 합니다. 뭐 필요엄쓰시면 안해도 되구요.
수틀리면 원문 전부 삭제해버릴랍니다. ㅎㅎㅎ~~`
반응 좋으면 시리즈로 이어갈거구요. ^-^
오늘은 여기까지로 종결합니다.
시간을 두고 차분히 하고자 했지만, 거래의 8요소까지는 해야 완결되니까요.
좋은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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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