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분에서 내가 쫌 미안한게 있는데.. 초장부터 이거 고민하자, 저거 고민하자 해서 대가리 쥐나게 한 거 같으다. 일단은 재미있게 놀자....골치 덜 아프게...
나도 어느 순간부터는 죽기살기로는 안하면서 살고 있다. 꼭 필요한 일이라 하더라도 목숨 걸고는 안한다는거지. 되면 되는 만큼 하는 거고, 안되면 거기서 일단 쉬는거고..그렇게 가는거지. 하여간 준비단계라서 니들 생각 좀 들어보기 위해 몇 개의 글을 올렸는데.. 게시판 목록을 보니까 내가 니들 너무 심각하게 만든거 같아서 쪼매 미안타..
프레시안은 주로 노무현 까고, 유시민 까고, 아니면 낚시밥으로 노무현과 유시민을 기사제목에 많이 집어넣는데...제목만 보면 느낌이 어떠냐? 참여당이 분열의 주범인거다. 이런거 볼 때마다 '우리 언론'에 대한 열망이 샘솟는다. 그러나 일은 열망만 갖고는 안되는거고...현실적으로 필요한 것들이 다 갖춰져야 가능한 것이니까..지금은 그 현실적인 조건들을 만들어가는 과정이고...그 조건들이 충족되지 않으면 드랍하는거고...
프레시안 기사에 대해 썰을 하나 풀자면 이렇다. 시민단체 중재안을 수용하라는 건데....시민단체가 공천권을 나눠주는 모양이다. 강원도와 분당을은 민주당이, 순천은 분위기상 민노당이 가져가는 모양이고, 김해을은 경선을 하라는거다.
내가 문제의식을 갖는 것은 말이지...이런 식이면 내년 총선은 어떻게 후보단일화를 할거냐는거지. 시민단체는 이런 문제의식은 없다는거야. 뭐 이번 보궐선거와 내년 총선이 규모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니까 이해는 하지만...뭔가 지금부터 공정한 룰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거지.
'공정한 룰'...어케 해야 공정한걸까? 에이...나도 모리겠다.
참여당은 이래도 까이고, 저래도 까이고...참여당 기관지나 만들까? 하여간 고민의 연속이다. 일단 재미있게 놀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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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