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최초 강아지 한 마리 분양받아 열심히 키우고 있는 강지맘 보리언냐 인사올려유. 그닥 동물과의 동침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유기동물 현실을 보면서 나도 언제쯤 버려진 생명 하나는 거둬주고 싶다는 신념을 갖고있다 우연하게 보리아줌마(2살 출산경험有)를 입양하게 되었쥬.
이를 계기루다 인터넷 뒤지면서 알게된 것이, 우리나라에 반려동물 인구가 정말 많다는 것. 근데 강아나 반려동물에 대한 편견은 진보진영이라고 별 다를바 없더라는 것에 깜딱 놀랐다우. 남의 반려견 사진아래 "그 놈 맛있게 생겼다. 복날에 연락하마~!!" 요런 인간 추적해보면 구제역 파동으로 죽어가는 가축들에겐 한없는 연민을 보이며 쥐박이 개박이 타령 하더란 말이지.
인간의 삶은 물론 인간 주변에 머무는 동물들의 복지와 삶에 대하여 우리 진보진영의 깊은 관심과 사회적 아젠다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초보 강지맘이 외치고 싶은 것이여~!!
그리하야 자연생태, 가축, 반려동물을 아우를 수 있는 카테고리가 하나 있었으면 어쩌까싶네. 좋은 아이디어 있음 댓글 좀 올려주시고 박봉팔 측에선 적극적으루다 검토해 보시길 ...
내 가입한지 7일만에 처음으로 비추 눌렀소...
미안하외다.
편견일 수도 있겠지만
난 정말 보기 싫은 것 중에 하나가
애완견 옷 입혀 껴안고 다니는 거요..
올린 글 무슨 말인지 알겠소..
지금 치열하게 적들과 대치 하고 있는 상태에서
전열을 정비하기도 바쁜데
좀 다음에 하면 안될까 싶어서 말이요
맘 약한 봉파리가 덜컥
그런 카테고리 만들까 싶어서
겁이 나서...
보리언니/
우선순위가 잇죠 아무래도
이싸이트가 만들어진 목표가 인문 사회 정치포탈을 지향하기로 만들어진 싸이트다보니
아직 보리언니님이 말씀하신 부분까지 생각하기 어려울겁니다
저 세가지 목표에만 충실하기에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죠 더군다나 이제 시작한지 보름남짓한 싸이트에서는
훗날 모든 컨텐츠가 충실하게 차서 더 광범위하게 범위를 넓힐경우엔
보리언니님이 말씀하신 부분도 생각해볼 여지는 충분합니다
그래서 당장은 힘들듯하다 말한거구요
정말 반갑다.
나도 유기견출신 셋에 길냥이출신 다섯이랑 살고 있어.
반려동물과 함께 하다 보면 굉장히 다양한 분야로 촉수가 뻗어 나가더라구.
다른 생명에 대한 측은지심, 배려가 없는 인간이 진보를 얘기해봤자 개소리로밖엔 안 들리게 되기도 하고.
정치포탈사이트에서 이런 주제가 얘기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발전인 듯.
굳이 독립된 카테고리가 없다 하더라도 생활방에서 이런 저런 얘기 나누었으면 좋겠다.
팔공/ 홍세화 씨가 "개사랑하는 프랑스보다 개먹는 한국이 인간적이다"라고 쓴 글때문에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들에게 아직까지 욕드시고 있던데요. 유기견문제가 진보의 문제가 아니라 생명을 대하는 태도가 이젠 좀 진보적이면 좋겠다는 바램이쥬. 박근혜 아줌마가 이쁘고 깜찍한 강아지 안고 나타나 "동물을 사랑합시다" 요런 이미지 퍼트릴까봐 끔찍하네요.
선아/ ~ㅋ. 방가방가요. 여기서 만나니 곱빼기로 방가요.
khalki/ 대단하네요. 사진 올려주시고... 잘키우세요.
아주밝은별/언젠가 내가 보양탕 안먹는 사연 한 번 올리져.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