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케 유기견이 많은겨 2일전에 들어왔다. 어제것은 누가 가져가구 이놈은 두사람이 보러왔는데 싫다하네 왜 이짓하고 있는건지 출생신고하고 키우라고 한번만 하면 개들마다 주인표식해주면 되는것을 자치단체하나당 1억씩 매년 써가면서 뭔짓인지 모르겠다. 법하나만 바꿔도 매년 50억씩 안써도 될텐데
자 변비이야기합시다. 위라는것은 간이 폭 싸고 있다. 그래서 간이 나빠도 자꾸 구토하고 밥맛이 없는거다. 근데 그 위는 아래로 대장과 항상 연락을 한다. 붙어있으니 이런 이웃사촌도 없겠지 위가 음식이 들어와서 움직거리기 시작하믄 대장은 위에 뭐가 들어왔으니 좀 빼야겠다 싶은거다. 그래서 밥먹으면 바로 화장실가는거거든 근데 이게 문제가 생긴다. 바로바로 비워줘야하는건데 대장에 똥이 꽉 차있다. 그리고 굳으니 중력에 밑으로 내려온다. 그럼 위와 대장이 떨어지는 효과를 가진다. 그럼 위가 아주 조금씩 움직여서 음식을 소화하는데 대장은 평소 잘 관찰하던 위를 놓쳐서 위가 뭘하는지 모르게 되는거지 좀 서원해진 부부사이처럼 말야 그러니 밥을 먹어도 배출이 안되지 밖에서 존나 뛰다보면 똥을 배출한다. 그건 위와 대장의 관심으로나온것이 아니라 똥의 중력충격으로 나오는거다.
하도 궁금해서 병원에 오는 주인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엑스레이를 모두 찍어봤다. 100마리까지만 내참 이걸 부탁하고 공짜로 해주다니 나도 참 80% 똥은 단단하게 굳어서 대장의 2/3를 똥을 채우고 있더만 나도 놀라구 주인도 놀라구 개도 놀랐겠지 일단 먹고 싸야하는데 그게 안되니 얼마나 힘들겠나 싶어 그때부터 고구마전도사가 되었지
음식은 대충 똥이 되기위해 전진한다. 음식물쓰레기를 똥으로 만드는일을 대장이 한다. 근데 이거 매일 버려줘야하는 쓰레기를 집안에 놓은것처럼 똥이 대장을 차지하고 있으면 일단 냄새난다. 그리고 발효가 되든 부패가 되든 한다 그리고 열난다. 대장이란것이 아무래도 따뜻하지 축축하지 밀폐되었지 그속의 음식물쓰레기는 냄새 부패 가스 열이 장난이 아니다. 그러니 몸에서 냄새 방귀 밖은 더운데 난 추운 이불속 강아지가 된다.
치료방법이다. 일단 빼줘야한다. 그리고 대장이 움직일수있도록 좀 확장시켜야한다. 그래서 고구마다. 고구마는 소화도 안되어 아주똥을 굵게 만들어서 밀어부쳐준다. 그리고 미역국이다. 다시마도 좋지 대장에 상처안나게 윤활유를 넣어야하는것처럼 끈적끈적한것을 같이 넣어줘야한다. 또 기운도 있어야 뺄수가 있지 따뜻한것을 먹이든 열나는음식을 먹이든 열나게 하든 뜨거운물속에 담그든 기운나는 음식을 먹여서 힘있게 밀어부쳐야한다.
곱슬이는 밥먹으면 바로 베란다로 튀어가서 싼다. 얼렁가서 치워준다.
안그럼 꽃비가 먹는다.
꽃비는 안싸고 돌아다니다가, 나 없는 사이에 싼다.
그리고 그걸 먹는다.
꽃비가 응아했나 안했나 찾는게 내 일이다. 얼렁 가서 치워야하므로.
이거 이젠 익숙해서 아무렇치도 않타.
그래도 남들에게 말하긴 무지 창피해~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