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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송시열 사대주의부터 일제 미군정까지 조선 한국 위정자의 사고방식은 강한 것을 존중하는 사대(事大)가 아닌 사대주의에 쩔어 있다. 사대주의는 영어 <toadyism>, 일상생활 <아첨> 의미에 가깝다
참고로 한문고전에서 아첨은 <제사 지내지 않아도 될 귀신에게 지내는 제사>라는 의미이다
일상 속 대표적인 사대주의는 미국박사학위를 우대하고 한국박사 학위를 멸시하는 차별이다. 한국의 대학강단 높은 자리를 미국이나 유럽대학 박사학위 일색으로 채우는 것이야말로 아첨, 비굴의 상징이다 미국 유럽 하다못해 일본까지 외국에서 취득한 학위 소지자가 자국의 대학강단 독과점은 어림 반푼도 없다. 외국에서 박사 학위 취득하면 그 필요한 기능을 활용하는 데 그치고, 학장, 총장, 주요보직은 자국학위 출신을 임용한다
사대주의에 쩔은 치들이 총장, 학장, 정교수 다 차지해 버렸으니 실력있는 젊은 국내학위 취득자를 업수이 여기며 외국학위 동창끼리 채용과 승진잔치 벌인다. 언론 역시 소신 실력있는 국내박사 발언기회는 차단하고 뜬금없이 캠브리지, 예일 파리 대학 운운, 한국정세, 경제 사회문제까지 대단한 의견처럼 보도한다. 징하다
한국 교수, 영국 교수, 미국교수 누가 더 한국에 대해 잘 알까? 우프다 증말
프랑스 '기 소르망'의 "한국 코로나 대응은 한국 국민이 권위에 순응하는 유교적 의식 탓" 이라나 뭐라나? 캠브리지 장하준의 얼토당토 않고 생뚱맞은 한국경제진단 중앙일보 기사.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나는 파리의 택시기사이었다" 의 똘레랑스 타령에 근자에 이르면
한국 최고의 가수들이 미국 유럽 길거리나 주택가에서 행인들에게 박수 받는 걸 감읍, 눈물까지 흘리며 감격해 하는 '비긴 어게인'까지 이르면 쪽말린줄 모르는 쪽 팔리는 사대주의, 아첨, 비굴은 정점에 이른다
하기사 이광수의 민족개조론에 쇄뇌된 가방끈들의 지성인/지식인 행세 70년 비굴, 아첨, 무위도식 대통령후보의 사대주의 발언에 아첨하는 언론 사필귀정이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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