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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여기자들이 강용석의 술좌석 발언을 두고 "집단 모욕죄' 로 걸고 넘어진 사건이 있었다. 그 여기자들이 조선일보사주의 장자연죽음에 연루 의혹에는 한 줄 보도도 없었다 임은정 검사가 포토라인에서 당당하게 한 말 " 서지현 검사 성추행 사건을 남녀성적 시각으로 보기 보다는 우리 사회의 권력의 갑질로 이해하기 바란다" 는 발언에 공감하면서... -------------------------- 며칠전 후배부부와 술좌석에서 오간 대화 후배) - 집안일 나만큼 아내를 열심히 도와주는 남편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 분리수거, 설겆이, 청소기 돌리고, 틈나는 대로 도와주고 있잖아...
후배아내) - 그래서 당신은 기본부터 출발이 잘 못 되어 있는 거야. 돕기는..? 누가 누굴 도와..?. 당연히 당신이 해야 할 일을 돕는다고 생각하는 것 그것이 문제야..
후배) (얼굴 벌개지며 침묵) ............................... ------------------------------------- 아버지가 어머니를 상습적으로 폭력하는 광경을 보며 자란 아들은 결심한다. '나는 절대로 아버지같은 나쁜 남편은 되지 않겠다' 그 아들이 결혼한 후.. 십수년간 단 한번도 아내에게 손지껌조차 하지 않은 걸로 '나는 좋은 남편이다' 라고 치명적인 착각을 한다. 정성을 다해 아내를 섬기고 아껴주는 좋은 남편의 모습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폭력하지 않으면 좋은 남편이라고 스스로를 세뇌한 탓이다. ---------------------------------- 미군 기지촌 성매매 여성들에게 정부가 정부차원의 인권유린을 인정했다. 여기자에게 그리도 엄격한 잣대로 페미니즘을 외치던 동아일보, 성추행 성희롱 미투 외치고 있는 KBS 여기자들 지금 이순간에도 인권이 처참하게 유린되고 있는 유흥업소, 성매매 종사 여성, 장자연 사건에 가증스럽게 침묵한다. ============================= 혼다 가스이찌 의 '극한의 민족'에서... "어느 사회의 진상을 직시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그 사회의 밑바닥 인생을 직접 방문하는 것이다"
혼다 가쓰이치의 '캐나다 에스키모에 관한 논문' 에서 에스키모는 앞에 개를 부채꼴로 세워 썰매를 끌게 한다. 가장 긴 밧줄에 묶여 선두에 서는 것은 머리가 좋은 뛰어난 개로 이놈이 무리를 이끌고 간다. 그런데 무리 중에는 항상 밧줄을 느슨하게 만드는 개가 한 마리씩 꼭 있다고 한다. 밧줄이 느슨해진다는 것은 썰매를 끄는 데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의미이니,이런 개는 데리고 가지 않는 것이 좋을 텐데, 굳이 데리고 가는 이유가 있다.
이 개는 썰매를 탄 인간이 쉴 새 없이 휘두르는 채찍을 맞는 대상으로서 존재 가치가 있다. 개들은 일종의 공황상태에 빠져 달리는데, 이 쓸모없는 개는 항상 채찍을 맞으면서 애처롭게 낑낑거리면서 울부짖고, 그 울음소리가 다른 개들을 분발하게 한다.
이 개의 엉덩이는 계속 채찍을 맞아 털이 빠져 맨살이 드러나 있고, 개는 달리는 내내 끙끙거리면서 언제 다음 채찍이 떨어질까 두려워 계속 사람 쪽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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