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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이라는게 정말 다양하니 오늘 이야기는 내 분야(연구직)에 한정지어, 현재 미국 고용시장 상황에대해 야그해 보겠다. ....
위의 관련기사에서 언급한 "도전 vs. 안정"에 대해....
도전: 켈리포니아(미국서부) 미국 의과학 벤쳐기업들의 원조모태가 되는 동네로, 수많은 생명과학 기업과 연구소들이 몰려있는 곳으로, 코로나 사태로 락다운 상태가 되어 거의 모든 업종이 "집에 있으라(Stay at home)" 명령이 내려진 상황으로 언제 정상복귀가 될지는 미지수다. 하루에 1,000명이상씩 신규 코로나 감염자가 나오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영감들이 미국뉴스를 봐서 알다시피 미국애들이 좀 무식한 애들이라 자유를 달라며 총기들고 데모를 하고 있어서, 조금씩 제재를 풀고 있기는 하다. 단계적으로는 총 4단계(1단계가 제일 엄중하고, 4단계는 완전해제)인데, 켈리포니아는 오늘부터 2단계로 진입, 단계적으로 제재를 느슨하게 풀기 시작했다.
연구직 종사자들은 최소인력으로, 약 10%정도만이 직장에 나와서 겨우겨우 조직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로, 신규고용은 일시정지되어 있는 상황이다.
안정: 텍사스 휴스턴(미국남부) 미국에서 흔히 말하는, 미국남부 바이블 벨트(성경지역)로 보수적 성향이 강한 동네로, 이동네 역사 락다운되어 있는 상태로, 거의 모든 연구소가 아주 최소인력으로 운영중이거나, 연구조직이 100%정지되어 있다. 당연히, 신규고용은 0%.
켈리포니아에 비해, 연구활동이나 그 역량은 후달리나 몇몇 세계 최고급 연구소나 병원이 있는 동네로, 조금씩 규제를 풀어 나가고 있으나 휴스턴 역시 언제 완전히 정상궤도로 진입할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최신 정보에 따르면 몇몇 필수산업이나 소매상등을 제한적으로 영업개시를 할 수는 있으나, 대개의 영업장들(연구소포함)은 지금부터 최소 60일(6월말까지)정도는 "집에 있으라"라는 명령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한다.
나의 결론: 작년말부터 올해초에 걸쳐 내가 이직을 준비하면서, 위의 두곳 모두로부터 "구두오퍼"를 받은 상황이였는데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신규고용이 정지"되어 그 프로세스가 지지부진한 상황이였는데, 마........하늘이 무너져도, 모든 일에는 예외라는게 있는 법,
현재 상황으로는 켈리포니아주 소재 연구소쪽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일을 추친하고 있어서, (끝까지 가봐야 알겠지만) 아마도 다음달 중순이나 말즈음에 켈리포니아쪽으로 이사를 하고, 일을 시작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나저나, 미국 고용시장은 1) 기존의 노동자들 무더기 해고와 더불어 2) 신규고용의 일시정지로 매일매일 상상하지 못할 수준의 엄청난 실업자들이 양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말 기적이 일어나 세상이 디집어진다믄 몰라도, 경제회복이 코로나 이전으로 100% 경제회복이 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뜬금없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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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가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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