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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엄니의 직감
글쓴이 :  난나                   날짜 : 2011-09-21 (수) 10:33 조회 : 5034 추천 : 53 비추천 : 0
난나 기자 (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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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수치 : 85,136뽕 / 레벨 : 8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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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월례조회가 있어서 일찍 나왔다.

오후에는 PET CT 찍기로 해서
아침굶고.. 점심굶고...
음냐.. 배고파서 클났다.. 이리 걱정을 해가며...
난 배고프면 화나는 사람이다.
저장해놓은게 없어서 그럴꺼라고 생각함!
날씬하다는 야그.. ^^

월례조회가 끝난 후, 일 시작하기 전에 엄니에게 갔었다.
요새 엄니가 아부지랑 병원에서 줄창 사신다.
지난 토욜, 일욜..
아부지가 좀 위험했거덩.
폐에 물도 차고.. 폐렴도.. 호흡곤란오고...
안되겠다구 눌러앉으시더라구..
오히려 함께 계시니까 두분 다 편안해보이신다.
부부가 뭔지.. ^^ 병나실까봐 좀 걱정이지...

나는 오늘 아침도 한보따리 들고 병실을 찾았어.
엄니가 어제 병원에 가져오라고 한 엄니베개,
포도 3송이.. 김치 한 탕기.. 떡 몇 개..
선선해지니 입고 계실 스웨터.

"아침은 먹었어?"
어.. 아니, 오늘은 안먹구 왔어.
--> 나 거짓말 몬한다. ㅡ.ㅡ;

"왜?"
검사할 게 있어서..

"머야 또? 솔직히 말해! 가슴 철렁하게 왜 이랴!!!"
아따... 매년하는 정기검진이여...

"머하는데?"
어.. 머리 CT..
--> 나 시침 뚝떼고 거짓말 잘한다. ㅡ.ㅡ;

흐유... 내가 철렁했네....

별로 걱정되는 거 같진 않은데, 밤잠을 몇 번 깼다.
주차장에 parking 하니라 끙끙대는 꿈을 꿔대면서.. 잤다..

새벽녘에 눈을 떠보니, 까맣고 조그만 것이 편안하게 자고 있다..
곁에 몸 붙이고 누워자는 우리 뽀미가 따뜻하더라.

애완동물은.. 일일이 설명해주지 않아도 되구..
걱정할까봐 신경안써두 되구...
늘 똑같은 모습으로 반가워하구 평화롭구...
사랑해줘도 계산하지 않구..
계산해서 사랑하지 않구...
체온은 사람보다 좀 더 따뜻하구...
그래서 좋다...
-'좋은거 같다' 했다가 고쳤다. 킁~-


커피 한 잔 하고 싶은 날이다. 어흐....
먹지 말라면 더 먹구 싶지....... 그쟈? ^^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글쓴이 :  난나                   날짜 : 2011-09-21 (수) 10:33 조회 : 5034 추천 : 53 비추천 : 0

 
 
[1/28]   내사랑 2011-09-21 (수) 10:42
난나~ 힘!  행운이 그대곁에..
 
 
[2/28]   난나 2011-09-21 (수) 10:43
내사랑/추천을 해야 행운이 올꺼 아니냐
 
 
[3/28]   내사랑 2011-09-21 (수) 10:46
ㅋㅋㅋ 미얀..했다..
1기 어나운서사진에 취해서 깜박했다.ㅋㅋ
 
 
[4/28]   난나 2011-09-21 (수) 10:51
내사랑/아이고.. 다덜.... 맛이...
 
 
[5/28]   녹두꽃 2011-09-21 (수) 10:54
근데 pet ct는 일반적으로 찍는건 아니지 않어? 난나 어디 많이 아픈거야?
 
 
[6/28]   미늘 2011-09-21 (수) 10:56
잔잔하다.....아 난 추천했따..뭐....
 
 
[7/28]   곱슬이 2011-09-21 (수) 10:59
녹두꽃/ 어 난나는 그간 머리뚜껑 두 번이나 열었었기때문에 그런거여.

난나/ 배고프면 난 아무나하고 싸운다.  역시 날씬해서겠지. ㅋㅋ
 
 
[8/28]   내사랑 2011-09-21 (수) 11:06
난나/ 현재까지 추천 3개 댓글 4명...한명 색출해..마음에 담아둬..미늘은 했다네.ㅋㅋ
 
 
[9/28]   휘린 2011-09-21 (수) 11:07
난나가 많이 힘들겠지만 엄마도 정말 힘드시겠다....
난나 힘내.
 
 
[10/28]   난나 2011-09-21 (수) 11:25
곱슬이/ 자기랑 나랑 같이 놀다가 굶는 사태가 벌어지믄.. 클나겠군화.. ^^

휘린/어.. 엄마 생각하믄... ㅠㅠ
 
 
[11/28]   다시라기 2011-09-21 (수) 11:29
잘하고 와
그리고 맛난 것 많이먹구
힘!!
 
 
[12/28]   별일없이산다 2011-09-21 (수) 12:12
이 와중에 지 날씬하다고 자랑하는 사람 몇있구나...ㅎㅎ
 
 
[13/28]   하이에나 2011-09-21 (수) 12:18
난나/ 내 니 열렬팬인것 알지?

물론, 늦깍이 팬이지만....힘내...

따랑해~
 
 
[14/28]   로즈마리 2011-09-21 (수) 12:51
난나 힘내 좋은 결과 있길 기도 할께...


 
 
[15/28]   워싱턴불나방 2011-09-21 (수) 13:09
난나 힘내 좋은 결과 있길 기도 할께...

 
 
[16/28]   아스라이 2011-09-21 (수) 13:20
웃는게 보약이래~
데니를 줄께..ㅋㅋㅋ
 
 
[17/28]   드럼소리 2011-09-21 (수) 13:49
난나가 머리뚜껑을 두번 열어?
이론....
좀 있으면 소머즈 되겠네....
 
 
[18/28]   언제나마음만은 2011-09-21 (수) 14:16
난나/ 힘!!!!
 
 
[19/28]   냉이아빠 2011-09-21 (수) 15:05
나랑 합쳤다가 반으로 나누자..........
.................너무 야하네 -_-
 
 
[20/28]   공상두 2011-09-21 (수) 16:34
난나..//
힘.!!!!!!
힘..!!!!!!!
 
 
[21/28]   이상형 2011-09-21 (수) 17:09
아스/ 요즘 데니 안댄다..

난나/ 밥풀과 똥구릴 줄께..
 
 
[22/28]   아스라이 2011-09-21 (수) 17:31
이상형~~~~~~

한번데니는 영원한데니!
그냥 존재 그자체로 데니!
데니 데니 데니 데니 데니 데니 데니 뭐가데니?


내가 해놓고도.....


먄,,,,,
 
 
[23/28]   올챙이 2011-09-21 (수) 20:25
 
 
[24/28]   유레카 2011-09-21 (수) 21:49
30년 만에 초딩 동창들 만나보니..젤 잘 나갔던
전교회장..현재 아이들 가르치고..뇌종양 수술.
가장 가까웠던 친구는 고혈압..
누구는 정신이 약간 이상하고
미국간 공주는 애들땜에 정신없고.
다덜 그렇게 살더라..
건강할땐 그냥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아프고 병이 왔을때에야 소중해지는 것을
사야도께서 몸과 마음은 하나가 아니라고 하시더라.
마음이라도 편하게 지내라.
주어진 현실을 수용하고 환자들과도 사이좋고
몸뗑이와도 사이좋게 지내길............
 
 
[25/28]   고지야 2011-09-22 (목) 02:28
난나/ 힘듬에도 보여주는 그 여유만 있으면.. 이겨낼 수있다. 응원한다.
 
 
[26/28]   카이사르 2011-09-22 (목) 22:05
난나팬등장! 요즘 학원 이사하랴 광고 찍으랴 넘 바쁘다. 이런 핑계로 팬클럽 회장질도 제대로 못하고 있어 면목없네. 난나 힘!
 
 
[27/28]   순수 2011-09-22 (목) 22:57
난나/힘내구...
마음의 여유와 유머가 넘 좋다...
항상 긍정적인 마음이면 된다.

 
 
[28/28]   미친개 2011-09-23 (금) 14:28
그저 힘 내라는 말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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