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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내가기른 단호박과 치커리로 만든 볶은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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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andzm
날짜 : 2011-09-20 (화) 22:02
조회 : 4390
추천 : 17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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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zm 기자 (an기자)
기자생활 : 5,179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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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조금기르는 야채는 방울토마토와 토마토, 고추
.치커리 상추,단호박,호박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니 이젠 토마토나 고추도 시들해지고
호박은 무슨일인지 잎만 무성해서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여름내내 방울토마토와 고추는 섭섭하지 않게 먹거리가 되어주었다
초보농사꾼이라 실하게 잘은못했지만 나름 보람이 있었다
단호박은 잎이 무성하더니 예쁜열매가 자라
매일 칭찬을 해주고 자랑도 하곤했다
단하나 뿐인 열매가 신통하였는데 마른잎을 정리하다보니 빈화분 뒤에 서
큼직한 단호박이 있어서 나는 환호를 지르며
식구들에게 자랑하고 사진을 찍었다
추석때는 단호박 하나를 얇게 썰어 전을 부치니 달큰하고
아삭거리는 맛이 특색이 있었다
오늘 저녁은 단호박을 잘게썰어 감자 ,양파,피망,마늘과 새우,홍합이 들어간
모듬해물을 넣고 후라이팬에서 쎈불에 볶다가
밥을 넣고 들기름을넣어 볶은밥을 만들었다
멸치를 볶다가 양파를 썰어놓고 된장을 연하게 풀어 다시마를 넣고
일본식 된장국을 준비하였다
제일 잘자라는 치커리를 옆에넣고 사진을 찍으며
내가 물을 주며 기른 야채의 고마움과 기쁨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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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andzm
날짜 : 2011-09-20 (화)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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