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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역만리 타향살이하는 ...

글쓴이 :

항룡유회 날짜 : 2011-09-30 (금) 14:21 조회 : 4562 추천 : 21 비추천 : 0

항룡유회 기자 (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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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님께서

딸 둘을 키우셨는데..(라스베가스에서)

애들이 크면서 잘하면 칭찬하고 잘못하면 매도 들고...

그런데 어느날...

잔소리 좀 했더니

두놈이 영어로 뭐라 소근거리는데.. 아무래도 좋은 얘기는 아닌 거 같고..

짧은 영어로 알아들을 수도 없고 해서..

"야!!!! 너희들

이제부터 집안, 엄마아빠앞,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영어 금지!!"

다른건 예고 경고하고 벌을 줬는데..

영어사용은 경고없이 구타를 .....

덕분에 사촌들과 무리없는 대화가 가능하다는...

해외동포들은 어떠셔???

현인

고향만리

글쓴이 :

항룡유회 날짜 : 2011-09-30 (금) 14:21 조회 : 4562 추천 : 21 비추천 : 0

[1/12]

팔할이바람

2011-09-30 (금) 14:29

우리집에 대해서 딱 한마듸만 야그허믄,
집 거실 벽에....
아조 대형 "태극기"가 걸려 있다네...
(양늠, 왜늠...죄다 경건하게 술마셔 우리집에선....ㅡㅡ+...)

그라고...
아그들이 집안에서 영어를 써?
양늠덜도 우리집에 오믄, 쌀밥에 김치인듸? 킁.
미션 임파써벌이지....암만...

..후비적~

P.S.
양넘덜이 우리집에서 쓰는 한국어 예 하나.
"More Bob = 밥 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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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항룡유회

2011-09-30 (금) 14:33

태극기는 없고 사투리는 질펀하게 흐른다...

충청도 사투리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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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언제나마음만은

2011-09-30 (금) 14:38

ㅋㅋ
짤방이..참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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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항룡유회

2011-09-30 (금) 14:40

언제나 // 나 어릴땐 가끔 보던 장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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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이장

2011-09-30 (금) 14:43

짤방사진/ 늘어진 젓가슴 ../ 젓가슴의 역활만을 충실하게 하고 살았던
자신을 버리고 살았던 이땅의 어머니들이 짠하다...
우유먹고 자란 새끼들은 소새끼들이다....그러니 지랄맞게 말도 안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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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언제나마음만은

2011-09-30 (금) 14:43

혹시...저 둘중 하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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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항룡유회

2011-09-30 (금) 14:47

아녀

저건 굴러댕기던 사진 줏어온거구

울 동네는 7살에 전기 들어오구
8살에 전화 생기구(마을회관에 한개)
일년에 한번 산너머 국민핵교 운동장에서 한밤중에 광목 걸어놓구
군인들이 틀어주는 영화보는...
사진기는 중학교 들어갈 때 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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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언제나마음만은

2011-09-30 (금) 15:09

웅~~~그랬구나
코피나겠다 그만 후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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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항룡유회

2011-09-30 (금) 15:21

열감기라 코딱지가 바짝바짝 말라서 안떨어져.. 계속 파줘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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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언제나마음만은

2011-09-30 (금) 16:39

우씨..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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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하이에나

2011-09-30 (금) 23:20

우유먹고 자란 새끼들은 소새끼들이다....그러니 지랄맞게 말도 안듣지..2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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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미늘

2011-10-01 (토) 04:43

아련하게 버스에서 젓빠는게 자연스럽던 옛날 기억.....
급 다락에서 나던 곰팡이 냄새도 그립네......
근데 봉회장은 으쩨 써버관리하기에 디비 오류가 떴냐.......
내 가슴이 순간 벌렁 벌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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