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 언니네가 놀러와 아무래도 쇼핑을 할때 조금더 신경을 쓴다
외국으로 여행간 언니네는 월요일 새벽에 온다고 해서 무얼할까 생각하다가 중간 닭두마리를 인삼과 대추 마늘 대파를 넣어 푹삶아 백숙을 하기로 했다.
한마리는 우리식구가 백숙으로 냠냠하고 닭국물로 찹쌀을 불려 찹쌀죽으로 영양보충을 하였다
가끔은 영양식도 필요하지않겠어.
한마리는 잘게 찢어 양념을 하여 두고는 국물도 충분히 준비해 두었어
짤짤거리고 다니느라 피곤한 나에게 남편마마가 강쥐와 함께 산에가자고 하는데 지엄하신 마마의 의견을 무시할수도 없고 뭉크의 산책에 대한 열망을 알고있기에 아들이 거금을 주고산 튼튼한 쭉 늘어나는 개끈을 매고 산에 갔다
강쥐들을 데리고 온 사람들이 많아 그들과 인사도 하고 강쥐자랑들도 하고 무슨 친목회하는 기분이더라 아주 약하고 피부병이 있는 8살된강쥐도 있어 솔빈아빠의 닭고기이야기도 하고 녹차목욕이야기도 해주었더니 정말로 고마워 하더라고...
개사료와 육포만 먹인다는데 개가 비실비실 거리더라고 우리집 뭉크의 터프하고 힘이센 것과 비교가 되었어
저녁에는 간단히 먹을 라고 했는데 엄마표 닭칼국수가 그리워 지는거야.
그래서 밀가루반죽을 하고 칼로 썰어 닭칼국수를 하였더니 너무 맛있는거야.
운동하면서 뺀살 도로 찐건 아닌가 몰라
오늘 아침에 닭국물과 찹쌀과 닭고기 잘게 찢어 양념해둔 것 언니가 도착하면 찹쌀죽 을 하든지 닭곰탕을 하든지 좋으실대로 하라고 준비해두었다
비도 올듯하고 날씨도 쓸쓸해지는데 가끔은 영양보충도 합시다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