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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건강] 체했을 때 각자 즐겨쓰는 민간요법, 가정요법들이 있나?
글쓴이 :  복덩이                   날짜 : 2011-11-17 (목) 00:14 조회 : 6153 추천 : 32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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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무실 이전하고 소소하지만 첫 계약도 따구 그래서 

직원과 장어를 먹었더니 오늘 하루종일 흐물흐물거린다. 

결국 체한거다.(전에도 장어 먹고-홈쇼핑꺼- 체했었거든!!)

일이 있어 병원 갈 시간도 안맞고 해서 그냥 3시간쯤 걸어서 집에왔다. 

소화라도 좀 되겠지 하고...

걸었더니 또 피곤하잖아?  잤어..

일어나도 거북함은 가시질 않네. 할 수 없이  손가락을 땄지.

조금 괜찮네. 느낌이...

아침 먹고 아무것도 안먹었으니 부담은 없다. 

체한 느낌..그게 참 지랄이잖아?

봉팔러들 각자 애용하는 가정요법들 있음 소개 좀 해주라. 

쓸데없이 양.한.민방 논쟁으로 확산하지 말구...

일단 나는 엄지와 검지,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 중간 윗부분을 눌러준다.

그리고 바늘로 손가락 따기.

엄니들 하는대로 바늘에 머릿기름 묻혀서 해야헌다. 그게 파상풍 예방의

지혜라는 썰도 있다더라. 아...배고파...ㅠㅠ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글쓴이 :  복덩이                   날짜 : 2011-11-17 (목) 00:14 조회 : 6153 추천 : 32 비추천 : 0

 
 
[1/23]   냉이아빠 2011-11-17 (목) 00:25
솔직히 요즘 파상풍 걱정할 일은 별로 없지 않냐?
여하튼 깨끗한 바늘로 엄지 중지 검지 약지 새끼 순으로 정도에 따라 따고
토사광란일 때에는 발꾸락도 따준다.
그러면 금방 온몸에 식은땀을 쏟아내면서 일단 숨이 진정되고 허리가 펴지더라.

이걸로 죽어가는 사람 둘 살렸다.
선무당이 사람잡는다는 소리도 있지만 구급차가 와서는 <유 디드 굳잡> 해주고 갔음.
 
 
[2/23]   복덩이 2011-11-17 (목) 00:29
그런가? 냉완장..

아씨..배고픈데 안먹는 게 낫겠지 싶어...
김치콩나물국 데워다 식혔다 그러고 있네.ㅋㅋㅋ
 
 
[3/23]   냉이아빠 2011-11-17 (목) 00:31
복덩이/ 야심한데 안먹는 게 낫지.
 물론 새벽 네 시는 되어야 잘 거라면 이 내가 친히 그대의 야참을 윤허하겠노라.
 
 
[4/23]   콩자반 2011-11-17 (목) 00:32
이거 곱슬이 전문인데.
혹시 매실청같은 거 있으면 따뜻하게해서 먹어봐
난 효과 있는거 같더라. 천천히 마시구.
 
 
[5/23]   고랑 2011-11-17 (목) 00:35
수정부에게  물어보는 것이  확실하다

나도  일단  양손  엄지중에  검지  가까운 쪽  딴다

아마도  유태우인지는  잘  기억은  나질  않지만  수지침  대가로  알려진  사람  저서를  통해서

그렇게  습득  했는가  몰겠다

경험에  의하면  타인을  그렇게  많이  사혈했다

항상  수지침과  사혈침  그리고  시침을  항상  갖고  다닌다

한마디로  돌팔이이지만  돈을  받고  행하진  않했다
 
 
[6/23]   복덩이 2011-11-17 (목) 00:42
콩자반/엄따..ㅠㅠ 가까운 슈퍼가면 매실엑기스 있는 거 같더라. 소주에 섞는거..ㅎㅎㅎ
한번 해 보자. 허기라도 달래게....
 
 
[7/23]   이상형 2011-11-17 (목) 00:47
앞으론 장어.. 같이 묵쟈~
 
 
[8/23]   복덩이 2011-11-17 (목) 00:57
아스/왠지 설득력이 있어 뵌다. 검색해보니 새끼손가락 따는 것도 얘기하더라고. 양 사이드 다 따래.
그래서 엄지,검지,새끼 다 땄다.
 
 
[9/23]   아스라이 2011-11-17 (목) 00:58
아띠..--;
복덩이..ㅋㅋ
댓글이 우습자나~~~~ㅋ
 
 
[10/23]   내요새힘들다 2011-11-17 (목) 01:02
검지를 이용해 올리면돼
 
 
[11/23]   내요새힘들다 2011-11-17 (목) 01:06
올리면x 뱉어내면ㅇ
 
 
[12/23]   복덩이 2011-11-17 (목) 01:09
아스/기시감?? 데자뷰??  여튼 나는 봤다..ㅋㅋ
 
 
[13/23]   데니크레인 2011-11-17 (목) 01:20
독한 빼갈, 양주 스트레이트 한 두잔이면 다 복덩(dung)이로 만들 수 있다.
 
 
[14/23]   복덩이 2011-11-17 (목) 01:35
데니/그게 원래 내 전문이다.
지금 여전히 위험한 시간들...어느 기관이든 개방의 물결에 휩싸이면..ㅠㅠ 힘! 아니 흡!!!
 
 
[15/23]   Michigander 2011-11-17 (목) 03:24
베아제 한 알을 속청(또는 까스활명수)와 함께 먹고 심호흡을 한 열번쯤 한다.
진동안마기를 위장부위에 대고 강제로 위장 운동을 시키기도 한다.
효관 모르겠다, 그때 그때 다르다. Better than Nothing이라 한다.

수지침이나 손가락 따는 것 배워봐야 겠다.
 
 
[16/23]   언제나마음만은 2011-11-17 (목) 08:01
오늘은 속이 좀 편안하지길...
 
 
[17/23]   체리토끼 2011-11-17 (목) 08:27
손따는거에 한표..+_+ㅋㅋ

바늘이 아픈데..약국에서 주사바늘 멸군된거 몇개 사다놨다 쓰시면 좋아요
살짝만 따로 되거든요 안아프고..멸균되어있고..

전 심하게 체했다싶음 발까지 딴다는..=_=
히히.

그리고 소화제 먹고 무조건 자면..ㅜㅜ
 
 
[18/23]   복덩이 2011-11-17 (목) 09:04
모두 고마워. 어제 직원도 고생했대. 아무래도 음식탓으로 돌리고 싶다.
24시간 만에 밥을 먹어본다..ㅠㅠ 저녁엔 뎅장국으로 조져볼까봐.
체리/호옷..그거 괜찮네.
언제나/땡스..
특종기자/ㅋㅋㅋㅋ..안그래도 어제 편의점에 매실엑기스 사러 갔다가 속청이 보이길래 살까말까 고민했음.

추가> 역시 아픔은 나눠야(돈도 나눠야...) 제맛이구나. 와오...이제 완전 살아났다.
모두들 감사. 진짜 복받을거야. ^^*
 
 
[19/23]   곱슬이 2011-11-17 (목) 14:57
무서워서 한번도 손 안따봤어.  어그 무셔라
 
 
[20/23]   밀혼 2011-11-17 (목) 21:02
체했을 때, 레몬즙 마시면 내려감.
체한 강도에 따라 레몬양 조절. 뻥 뚤림.
 
 
[21/23]   샛별 2011-11-18 (금) 09:41
위에 방법중에 레몬즙은...안해본 방법이네. 담에는 한번 시도에 봐야겠다.

내가 집에서 하는 방법
엄지와 검지 사이 외에도 지압을 해주는 곳이 두 곳 더 있다.
팔꿈치 윗부분...여기는 전체적으로 눌러준다. 평소에도 아픈데, 체했을 때 눌러주면...엄청나게 아프다.
등위쪽 목에서 부터 척추를 따라 천천히 내려가면서 척추 양쪽을 누르다보면 얼마 안내려와서 엄청나게 아픈 부위가 있다. 이 부위는 체할 때마다 달라진다. 왼쪽이 되기도 하고 오른쪽이 되기도 하고, 가장 아픈 부위를 찾는게 관건인데 목 척추 양쪽을 따라 천천히 내려와여 한다. 목아래 10cm쯤? 많이 안내려온다. 이곳을 지긋이 눌러준다. 엄청나게 아프다.
웬만하면 손 따지 않고 손->팔꿈치->등 이런 순으로 눌러주다보면 좋아진다.
순서가 따로 있는게 아니고 너무 아파서 팔꿈치 윗부분이나 등은 오래 눌러줄 수가 없다.그래서 번갈아 가면서 맛사지를 해준다. 애들 등이나 팔꿈치 하면 도망간다...너무 아파서

비전문가?에게는 권하지 않는 과격한 방법
체한 사람을 엎드리게 후 몸에 힘을 풀게 하고 손을 깍지끼고 등윗쪽 부분을 순간적으로 힘을 가해 눌러준다. 이거 설명하기가 어렵네...암튼, 뚜두둑...하는 소리가 들리면 끝. 직방이다. 시골 출신 아짐한테 전수 받았다. 전통요법이란 야그다 ㅎㅎㅎ
 
 
[22/23]   복덩이 2011-11-18 (금) 10:50
밀혼.샛별/와우...처음 들어본다. 등쪽은 예전에 해봤는데 효험이 없어서 아닌가? 싶었는데 역시 힘이 있어야 하는구만. 땡스 땡스!!
 
 
[23/23]   저녁은여섯시 2011-11-22 (화) 15:27
누워서 호흡을 하면 도움이 된다.
의식을 위에 두고..
그리고 내가 가끔 써먹는 건데
등에 부황을 뜨면 많이 내려가더라.
그리고 최고는 꾸준히 요가를 했더니
밥먹듯이 하던 체를 안하게 되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
암튼 아프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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