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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뭉크는 애정 과잉견이다
가족들의 지나친 애정으로 잠은 침대에서 자고 휴식은 일인용 소파에서, 옥상에서 새들 쫓아가며 운동도 열나게 하면서 신나게 살아가고 있다
성대수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친 소리를 내고 헥헥거리기도해서 마트에서 배달온사람은 짐을 현관밖에 놓고 무섭다고 도망을 간다 무슨 큰 개가 사나했다더라, 한번 보여 준다고 하니 얼른 도망가더라
그런데 숫개인 이녀석이 젊고 예쁜여자를 너무 좋아하는거야 내 친구들이 놀러와도 더 예쁜여자 를 더 따라다니고 옆에서 같이 놀아달라고 한다
얼마전 산으로 산책을 갔는데 젊은 여자가 오면 확 그쪽으로 가까이 가더라고 그래서 내가 막으려고 하다가 개끈에 걸려 살짝 넘어지기까지 했다고....
어제도 늦은밤 에 아들이 개산책 시킨다고 운동장에가서 뛰는데 나이드신분에게는 하나도 흥미를 가지지않고 젊고예쁜여자가 뛰니까 그뒤를 졸라 쫓아가고 그래서 그녀를 앞서서 뛰니까 자꾸 뒤돌아서 그녀를 바라보고 안 뛰려고 하더래...
호호호 사람이나 개나 남녀 불문 하고 예쁘고 젊은 사람에게 본능적으로 끌리는거 막을수가 없나봐 솔빈아빠의 의견을 듣고싶어
우리집 뭉크 는 밤에 운동장에서 뛰고와서 녹차목욕을 하고 내 발취에서 쿨쿨 잤다
정말 행복한 강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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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