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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하워드 가드너는 탤런트웹을 연구하는 입장에서 기꺼이 스승으로 모셔야 할 중요 인물입니다. 비록 그의 집요할 정도의 학술적 접근방법과 우리의 실용적이며 직관적인 접근방법은 극명히 엇갈리지만 말 그대로 그의 선행작업이 없었다면 우리는 모래성 위에 집을 짓고 있는 상황에 처해졌을 것입니다. 구체적인 다중지능과 탤런트웹의 연결성을 논하기 이전에 그가 다중지능 이론을 통해 우리에게 던져 준 시사점과 더 나은 세상으로의 변화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잠깐 살펴보고자 합니다.
하워드 가드너의 업적
그의 다중지능 이론이 나오기전까지 이 세상을 절대적으로 지배하고 있던 인간의 지능을 재는 유일한 척도는 IQ라는 놈이었습니다. 프랑스 심리학자 비네에 의해서 창시된 IQ는 물질중심의 속도전과 효율성을 최고의 덕목으로 칭송했던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이론과 맞물리면서 인간의 능력을 절대적으로 측정하고 서열화시키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 왔습니다. 특히 대다수의 교육체계에서 학생들의 잠재적 학습능력을 평가하는데 그치지 않고 전 생애에 걸쳐 한 개인의 지적능력에 기꺼이 주홍글씨를 매김으로써 선택된 소수를 제외한 많은 이들을 좌절시키는데 앞장서 왔습니다.
다중지능 이론의 정확성 및 활용가치를 떠나 하워드 가드너의 다음과 같은 근본적인 의문제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맹목적으로 신봉해 왔던 IQ라는 도구의 실체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하게 될 계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인간의 지적능력을 IQ라는 단일척도에 전적으로 의존해 평가하는 것이 과연 합리적인 것인가?"라는 명제가 그것이죠.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지적 영역은 하나가 아니며, 모든 지적 영역에서 뛰어난 사람은 없다. 사람은 저마다 다른 종류의 지적 영역에서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단일기준을 가지고 인간의 지적능력을 평가하는 것은 부분을 보고 전체를 평가하는 우를 범하는 것이다"
그는 저마다 가지고 태어나는 '자기다움'의 상대적인 가치를 획일적으로 재단해서는 안된다는 중요한 명제를 던짐으로써 세속적인 세상으로부터 덧씌워진 평범함이라는 굴레에서 자존감과 희망을 잃었던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에게 부여된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다 정확하고 의미있게 재탐색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의 이론은 새로운 교육을 꿈꾸는 이들에게 엄청난 영감과 열정을 불러 일으켰고 지금 이 순간에도 셀 수 없는 곳에서 다중지능 이론을 기반으로 한 창조적 교육실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직 IQ가 미치는 영향력과는 비교될 수 없는 미미한 영향력에 머물고 있지만 그의 다중지능 이론이 전 세계적인 관점변화를 일으켰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저는 이 한가지 사실만으로도 그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큰 업적을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다중지능 이론을 통해 뿌린 씨앗은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의 삶을 조금 더 다양하고 조화롭게 변화시키는데 큰 힘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강조하고 싶은 것은 그가 지능영역의 리눅스 토발즈라는 사실입니다. 윈도우즈 운영체제를 능가할만한 더 유연하고 안정적인 운영체제 리눅스의 창시자인 토발즈처럼 하워드 가드너 역시 그의 다중지능 모델을 오픈소스 개념으로 세상에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그가 만약 비네의 IQ처럼 다중지능 이론을 검사도구로 만들고 상업화 시켰다면 엄청난 이익을 얻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상업적 검사도구를 충분히 만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길을 택하지 않았고 다중지능 이론의 심화 및 확장연구에만 전념하고 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는 다중지능 이론 역시 상업화될 경우 또 다른 형태의 IQ가 될 수 밖에 없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학술적 연구결과가 상업화 되는 과정에서 기초 이론의 기반에 깔려 있는 원천 메시지가 왜곡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다중지능 이론마저 자신의 아이들은 남들과 다른 특별한 재능을 가졌다는 또 다른 증거가 되고 발달되지 않은 지적 영역을 억지로 보완해야 된다는 논리로 활용될 위험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중지능 이론의 차별적 특성을 잘 이해하고 보다 실용적인 영역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오픈소스처럼 활용해서 다양한 관점에서 특화된 검사도구들이 나올 수 있도록 장려함으로써 맹목적 사용을 억제하고 다중지능 이론의 잠재 활용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을 선택하게 된 것이죠.
탤런트웹과 다중지능의 연결은 그런 노력의 일환입니다. '지능'이라는 조금 더 큰 관점에 대한 이해는 '재능'이라는 상대적으로 미시적인 관찰에서 놓칠 수 있는 거시적 가치를 발견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우리는 그가 말한 지능 영역과 연관성이 높은 조금 더 구체화 된 재능들을 연결해 봄으로써 각 재능에 대한 이해도를 조금 더 높이고 강점계발 전략을 수립하는데 활용해야 합니다. 동시에 좀 더 큰 맥락에서 어떤 지능 영역의 영향력하에 우리들의 재능이 구체적인 수준으로 발달되는지 큰 그림을 그려볼 필요도 있습니다. 아마도 다중지능 이론을 접목하여 실험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실제적인 교육케이스를 파악해서 탤런트웹 연구에 참조해야겠죠.
탤런트웹에 활용가능한 다중지능 이론 컨셉
하워드 가드너는 다중지능 이론에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지능의 형태가 크게 두가지로 나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두개 이하의 특정 지능 영역이 밀도있게 발달한 '레이저형 지능 프로화일'과 다양한 지능 영역이 골고루 발달되어 있는 '서치라이트형 지능 프로화일'이 그것입니다. 이러한 지능 프로화일의 형성은 그 사람이 가지고 태어나는 기질의 영향성이 매우 높다는 판단입니다. 통상적으로 내향형의 기질을 가진 이들은 레이저형이, 외향형의 기질을 가진 이들은 서치라이트형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두개의 서로 다른 기질이 작동하는 매커니즘을 감안할 때, 이는 매우 자연스럽고 상식적인 현상입니다.
레이저형 지능 프로화일을 가진 사람들은 특정 지능 영역을 집중 계발함으로써 강점으로 만들어 가야 하고 서치라이트형 지능 프로화일을 가진 사람들은 다양한 지능 영역을 균형있게 조합해서 활용하는 방식으로 강점계발 전략을 택하는게 바람직합니다. 이 부분은 가장 큰 맥락에서 개인의 강점계발 전략을 구상할 때 참고해야 할 기본 틀이 됩니다. 조금 더 세밀한 강점계발 방법을 결정짓는 요인은 기질의 나머지 세가지 속성에 따라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다중지능 이론의 정립에 있어 매우 중요한 영감을 주었고 또 다른 관점의 재능분류 기준이 될 수도 있는 노벨의학상 수상자 Roger W. Sperry의 '좌우뇌 이론'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좌우뇌 이론을 기질의 네가지 척도(내향 vs 외향, 감각 vs 직관, 사고 vs 감정, 판단 vs 인식)와 비교 분석해 볼 수도 있으며, 상황에 따라 우뇌적 재능이 높은 사람, 좌뇌적 재능이 높은 사람으로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부터는 조영임(광주계림초등학교) & 황윤한(광주교육대학교)님의 자료인용 - 파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재능세공사의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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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뇌의 역할 |
좌뇌의 역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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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듣거나 그림을 보거나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는 뇌의 기능 관장 |
말을 하거나 계산하는 식의 논리적인 뇌의 기능을 관장 |
a. 비 언어적(시각적)
얼굴기억을 잘함, 대화시 신체언어 사용, 음조적인 자료의 기억, 경험적-활동적인 학습에 익숙 |
a. 언어적
이름기억을 잘함. 대화시 단어를 더 많이 사용. 언어적인 자료의 기억. 언어적 정보의 학습에 익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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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직관적(은유적)
지간적 판단에 의해 문제해결, 유머스런 생각, 행동 |
b. 분석적(논리적)
체계적인 방법으로 문제해결 논리적인 생각, 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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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공간적
기하학적 학습, 공간적-시각적 과정을 통한 학습에 익숙 |
c. 직역적
논리적 추리를 통한 학습. 수학학습에 익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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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감정적, 예술적
감정발산 창조적 새로운 사실 발견의 선호 |
d. 이성적, 인지적
감정억제, 지적. 기존의 것의 개선선호. 사실적-현실적인 것 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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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사고
창의적, 직관적, 시-공간적, 구체적, 연역적, 확산적 |
e. 사고
귀납적, 논리적, 분석적, 추상적, 상징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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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성
여성적, 수동적, 신비적, 예술적인 면, 남성에서 더욱 전문화 된 것 |
f. 성
남성적, 공격적, 능동적, 여성에서 더욱 전문화 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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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운동
신체의 좌측, 공간적 운동, 운동기억, 창의적 운동 |
g. 운동
신체의 우측,기억을 통한 운동의 언어적 표현 |
가드너(Gardner, 1983; Armstrong, 1994)는 어떤 것은 지능으로 간주되고 어떤 것은 지능으로 간주될 수 없다는 것을 다음과 같은 8 가지 기준을 통해 구별하였다.
첫째, 지능은 두뇌의 어떤 부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어야 한다. 각각의 지능은 신체적인 기반을 갖고 있어야 한다. 두뇌 손상에 의해 그 능력이 없어지거나 제한될 수 있어야 한다. 서로 다른 형태의 두뇌 손상은 이러한 인지적 능력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뇌졸증을 당한 사람은 언어적 지능이 감소하거나 장애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뇌에는 수없이 많은 부분이 각각 다른 기능을 하고 있는데 뇌졸중을 당했다고 해서 모든 기능이 전부가 다 똑같이 약화되는 것은 아니다. 쉽게 말해서 좌뇌를 다쳤을 때 우뇌의 기능은 정상적이다는 것이다. (탤런트코드에 따르면 재능 역시 특정 신경섬유회로가 강화되는 것을 물리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고 함. 다만 개별 재능이 어떤 신경섬유회로와 연관성이 높은지까지는 아직 논하기 어려운 수준)
둘째, 지능은 독립된 형태로 관찰이 가능해야 한다. 즉, 석학이나, 천재, 둔재, 또는 자폐 증상을 가진 사람, 또는 다른 특별히 예외적인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듯이 관찰이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모차르트는 5세 때부터 작곡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나, 실화를 영화한 "Rain Man"에서 주인공 Raymond가 자폐증상을 보이지만 수 계산에는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것처럼, 어떤 신경학적인 프로파일(profile)을 드러남으로써, 그 영역이 하나의 독립된 지능으로 구분될 수 있다는 것이다.(수백명을 재능해석해 본 경험상 특정 재능의 소유자들은 공통적인 행동이나 사고 지향성과 성과 창출 경험을 공유하는 경우가 두드러짐. 다만 강점계발 정도의 차이는 존재함)
셋째, 지능은 식별이 가능한 일련의 주요 작동체제를 가져야 한다. 마치 컴퓨터를 작동시키기 위해서 일련의 작동 체제인 DOS(Disk Operation System)가 있듯이 각각의 지능도 이러한 작동 체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지능을 발휘하는데 필요한 주요 정신적 조작 체계가 있어야 하고, 이는 마치 컴퓨터 조작 체계(DOS)처럼 식별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음악적 지능의 경우, 음악적 구조에 대한 감수성(sensitivity), 화음, 음색, 음률과 리듬 등이 확실히 구별되어야 한다. 신체-운동적 지능의 경우, 다른 사람들의 신체적 동작을 따라하기 위해서 또는 기존의 섬세한 운동 과정을 완전히 익히기 위해서는 그에 앞서 여기에 필요한 기본적인 과정이나 실제를 갖추어야 한다. (학문적이며 과학적인 하워드 가드너의 지능에 대한 접근과는 달리 임상적 경험의 관찰을 토대로 한 탤런트웹의 관점에서 재능은 인프라재능, 지원재능, 간판재능간의 상호작용이라는 매커니즘을 확인할 수 있음. 또한 어떤 재능끼리의 조합인지, 어떤 상황에서 사용되는지에 따라 재능의 주요 작동체제는 매우 유동적임)
넷째, 지능은 초심자에서 전문가(또는 장인(匠人))에 이르는 특유의 발달 과정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유명 체육인 중에서 박찬호, 황선홍, 박세리 등은 프로 선수로서의 우수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이 처음부터 지금의 기능을 갖추고 있었다고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이들의 기능을 추적해 보면 처음에는 기초에서 시작하여, 점차 복잡한 기능을 거쳐, 마침내는 가장 높은 수준의 기능에 이르기까지의 발달 과정을 볼 수 있다. 전문가에 이르는 각 발달 단계는 모두 같은 중요성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말해서, 인간의 발달에 있어서 가드너가 말하는 최정상(end-state)에 이르는 일련의 발달단계를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각 분야에서 장인(匠人)으로 일컬어지는 사람들을 보면 쉽게 그 발달 과정을 찾아볼 수 있다. (재능은 강점과 다르다. 아래 슬라이드 참조)
다섯째, 지능은 인간의 진화론적인 역사나 진화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 오래 전의 종족으로 거슬러 올라간 진화의 근원부터 현재의 현상에 이르기까지 추적해 올라갈 수 있어야 한다. 새들의 음악적 지능이라든가 동물들과 원시인들의 공간적 지능 등은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가드너는 자신이 제기한 여덟 가지 지능들이 모두 'Homo Sapiens'로부터 현생 인류에 이르기까지 그 발달 과정을 추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재능은 시대적 흐름에 따라 홀대받거나 각광받는 변화의 사이클에 노출되어 있다. 스트렝스파인더의 34개 재능 중 물질중심적이고 속도전을 중시하는 현 시대흐름에서 인정받는 재능의 수는 10가지(성취자, 초점, 경쟁 등) 내외로 판단됨. 그러나 다가오는 미래에는 지금까지 홀대받던 재능이 좀 더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음. 공감 재능의 경우 문명이 발달되기 전까지는 대다수 인류가 기본적인 재능으로 보유하고 있던 재능이지만 세속적인 세상이 도래하며 영혼의 안테나를 잃게 된 사람들이 많아짐)
여섯째, 지능은 실험연구나 심리학적 연구로부터 검증될 수 있어야 한다. 많은 인지 심리학자들은 어떤 기능들이 서로 연계되어 있고 다른 기능들과는 관련이 없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일들을 개발해왔다. 그림조각 짜맞추기와 같은 것은 시각적/공간적 지능을 또 논리적 패턴을 찾아내는 것은 논리적/수학적 지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이런 실험 심리학적 연구들이 지능의 존재를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탤런트웹 기본구조도는 재능간의 상호연관성과 그에 따른 작동체계를 파악해 내기 위한 기초작업이라고 볼 수 있음. 아직까지 가설 수준이기는 하나 특정 지능영역의 속성 또는 속성조합에 기반해 탄생한 재능간에는 유의미한 수준의 연결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됨)
일곱째, 지능은 심리측정의 결과와 어느 정도는 일치해야 한다. 가드너는 자신이 주장하는 지능들은 다른 심리학 분야나 행동과학으로부터 얻어진 자료와 어느 정도 일치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전통적인 표준화 검사의 결과를 사용하는데는 다소 조심스럽게 접근하면서도 종종 이들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사용하기도 한다. 또, 가드너 자신이 어떤 구체적인 과학적 연구를 위해서 특별한 지능을 구별하고 양적화하려는 의도로 I.Q. 와 같은 심리측정 도구 사용을 지지하기도 한다. (과학적 검증을 거치지는 못했으나 여타의 자기탐색 도구들을 활용한 검사결과와 스트렝스파인더 재능검사 결과는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특정 도구의 검사결과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속성이 확인되는 경우도 많음. 특히 MBTI와 스트렝스파인더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 의미있는 시사점을 얻을 가능성이 높음. 따라서 한개 이상의 자기탐색 도구를 조합하여 활용하는 것이 자기다움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데 매우 유용함)
마지막으로, 지능은 인간의 신호체계(symbolic system) 내에서 기호화(encoding)가 가능해야 한다. 가드너는 신호체계야말로 지적 행동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것들 중의 하나(Armstrong, 2000, p. 8)로 보고 있으며, 우리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여러 가지 신호적인 형태들, 예를 들어 숫자라든지, 몸동작, 그림, 단어 또는 흔적 등의 예술 형태의 신호들을 부호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탤런트웹에서는 재능수준에서는 다양한 속성을 가진 '엔진' 개념으로, 강점수준에서는 사람들이 가장 인지하기 쉬운 '역할모델' 개념으로 기호화를 시도할 예정임. 예를 들어 '명령' 재능은 '긍정적 선동 및 생산적 경쟁 엔진', 강점화 된 명령테마의 대표적 역할모델은 '베토벤바이러스의 강마에'로 표현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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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