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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는 집어치우고.. ㅋㅋ
- 그렇다고 나를 표본 삼으면 안된다.
내 경우는, 암종류나 stage가 치료해봐야 별로 효과를 기대하지 못하고,
치료해도, 안해도 평균여명이 2년이라니까
항암치료 하지 않기로 똑바른 정신으로 선택한 거구-
자연치유를 기대하고 있다.
먹는 거 죄다 말해보까? ^^
우선~!
녹즙을 무쟈게 먹구 있다.
하루 세 번, 공복에.. 200cc 씩
이건 머.. 거의... 마치 내가 토끼가 된 기분이다.
매 번.. 녹즙기에 갈기 전, 풀의 분량에 놀라곤 한다.
아마.. 내 몸 속은 온통 푸르스름할꺼다. ㅎㅎ
이거이.. 내 생각엔 젤 중요한 음식인거 같다.
첨에는 몸에서 거부하더만..
아래로 내려보내구.. 위로 올려보내구...
그리구
알로에,
아연.. 아연도 많이 먹구 있다. 물론 정제로 된 거..
밥 먹구.
식후에는 매실, 버섯, 오가피...
끼마다 이러구 있다.
먹느라구 이렇게 바쁘다니...ㅋㅋ
물론, 절대로 먹지 말라는 음식도 많다.
먹으면 좋다는 것도 많구..
그리구..
체질대로 진료한다는 한의원에 일주일에 두번 다니고 침도 맞고..
의사란 것이.. 켁... (여기 있는 의사들 눈 감아라!)
나도 이 달 말이면 백수가 될 꺼 같다.
우리는 1년 계약직이었는데,
원장이 내년엔 내가 제대로 일하지 못할 꺼라구 생각하는 거 같다.
원장이 외과의사거덩.
아직은 열심히 일하구 있다.
하루 하루가 아쉽네.
일할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이얌...
감정 상태?
머.. 괜찮다.
아니.. 소중하기까지 해...
뭐랄까...
내 눈길이 가서 닿는 곳..
내 발길이 디뎌지는 곳...
내 마음이 머무는 곳....
다 기쁘게 살아나는 것 같구..
옆에서 안타까워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안아주고 싶기까지 하다니까..
별로 아프진 않아.
아파야 환자 노릇을 하지.. 안그러냐? ㅋ
그 때까지는 난 이대로 산다.
언론에서 생까는 통합진보당을 므흣하게 바라보며...
혹시 알아?
노통 정신이 통합진보당안에서 부활하고..
깨어있는 시민들의 바른 눈이 봉닷컴으로 쏠리는 날...
나도 "이젠 나 안아퍼.. 다시 취직했으니까 후원 많이 할께~~!!!"
하게 될지...
모두 힘내자, 힘!
- 이건 뭐, 봉컴에서는 이제 표절이라고 할 수 없다고 생각헌다 -
* 짤방은 울엄니다. 내 미모는 미루어 짐작하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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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물론 전에 걍 눈팅할 때도 난나의 담담하면서도 유머를 섞은 경과를 봤었다.
철저한 무신론자인 내가 잠깐 무엇엔가에 대고 어디엔가에 대고 기도를 하더라...
그 소리 전달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니 어깨를 토닥이며 이렇게 말을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