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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지난해 내가 한 짓들~(저지래)

글쓴이 :

다시라기 날짜 : 2012-02-06 (월) 14:07 조회 : 5286 추천 : 40 비추천 : 0

다시라기 기자 (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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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오는 날

집눈 치우랴

삼실 제설작업하랴

글 올리지 못하고 묵혀두었삼

현재는 거의 다 녹고 있음.

가을 무 수확한 거 아까워

김장을 빡시게 담아놓고도

무지 남는 겨

그래설랑 무말랭이 ㅋ

시래기 열심히 맹그러도

둘이서 다 못무거 재미로

ㅠㅠ

아 그라고 메주도 쑤었다네

작년에 장담아봤더니 잼있었어

맛은 흠....기똥 차드라

가끔 지인들하고 통화하믄 하는야그

내가 촌에 가서 사는 거 상상이 안된댜~

ㅋㅋ 촌넘이 따로 있냐 어디

저지르는게 선수지

사진만 찍어놓으니 아까워서

몇마디 썰풀고 올려본다

점심 맛나게 무거쓰?

기둘리

그제 영화보믄서 무근 열무비빔밥과 칼국수

2탄 올려 줄탱게

카메라 가지러 차에 가야하눼....아씽~

은근 일 많네 그랴

피융~~

글쓴이 :

다시라기 날짜 : 2012-02-06 (월) 14:07 조회 : 5286 추천 : 40 비추천 : 0

[1/18]

이상형

2012-02-06 (월) 14:14

헛;; 음식 사진은 오후 4시전에 올려라..
보통 보면.. 하필 딱 배고플 시간에.. 씽.. ㅠㅠ
(시래기 쫌 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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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바리

2012-02-06 (월) 14:41

헛..황토집인거 같다.
나도 촌에 땅사서 집지어 울 몽몽이 냐옹이덜, 남표니랑 사는 것이 꿈인디..

그저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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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콩자반

2012-02-06 (월)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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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아스라이

2012-02-06 (월) 15:19

메주까정..

냄새때문인지..콩을 구하기가 어려워서인지..
요즘 메주담그는 집이 거의 엄써서뤼..
울엄마 4덩어리만 만들까 마까 계속 고민만 몇달째..흐흐
메주 담그믄 2년간 맛있는 장을 먹을수 있는데..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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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khalki

2012-02-06 (월) 15:42

정말 맛나 보인다.
예쁘게도 만들었네~ 우웅

부럽지아나부럽지아나부럽지아나부럽지아나부럽지아나부럽지아나부럽지아나부럽지아나부럽지아나부럽지아나부럽지아나부럽지아나부럽지아나부럽지아나부럽지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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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수수꽃

2012-02-06 (월) 15:43

다시라기/염장상 후보군...
저런 저지래는 백만번을 해도 좋다는....
아휴~~~~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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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아스라이

2012-02-06 (월) 15:48

진짜..
집에서 메주담가서 장을 못 만드니깐..
예전엔 식탁에 넘치던 간장으로 만드는 밑반찬들이 확 줄어들어써...
겨우 깻잎이나 무짱아찌정도...그것도 아껴먹어야 하고..
예전엔 정말 종류가 많았던것 같은데...
너무 오랫동안 몬묵다 보니 다 까무겄네..--
슬픈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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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다시라기

2012-02-06 (월) 16:30

이상형/알땁 노력하마. 시래기 보내주까? 가능하다 그건 킁~
바리/실현 가능하다. 맘만 비우면 모든게 해결됨 힘!
콩자반/코피까정 ㅎㅎ
아스/아파트에선 좀 힘들껴 콩구하는거야 귀농싸이트 매물에 거의 가능함
양이 많지 않아서 판매끝나도 이바구하면 가능하드라고 뒷북에 강한 난 ㅎㅎ
칼키/진짜 부러운거지?

고마브~
수수/내게도 상이..주어진다면 그까이꺼 감솨~

아스/슬퍼하지마. 머지않아 아스가 직접하게 될거야
나도 내가 이런 인간이 될줄 몰라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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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팔할이바람

2012-02-06 (월) 17:44

집 참 좋네....
언제 한번 집쳐들어 가얄텐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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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다시라기

2012-02-06 (월) 18:51

팔할이바람/ 그런 날도 있을거야 오래보고 살다보면

흑산도/ 반응이 넘 격한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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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피안

2012-02-06 (월) 19:34

다시....다시봤다.
정말 여성스럽네.
무우.. 실에 꿰어서 널어논거..
시레기 말린거...메주 만든거...
시골생활은 이런 따스한 보헝도 있는데.너무 좋아서 오랫동안 보고있다..오래전에 꿈꾼 세상을 다시를 통해서 본다.
밤에는 별이 내려앉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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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8]

명림답부

2012-02-06 (월) 21:39

메주에 볏짚으로 바닦에 깔던가 묶어주던가 해야 한다든데......볏짚에 곰팡이균이 있어서...그렇게 한다는걸 어디서 들었는데....

부지런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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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8]

다시라기

2012-02-06 (월) 22:05

피안/ 밤엔 별이 내려앉지 않아
직무유기지 고건 ㅋ
여름엔 가능혀
논에 물가둬놓으면 짜잔~

술잔에 가슴에 내려앉는 건 가능하지 히히

요렇게 써놓으니 간지럽네
처음에 시골와서 젤 좋은건
창문 열어 놓으면
바람이 낙엽을 데불고
여기저기 돌아댕기지

비오는 날 낙수소리가
엄마 솥뚜껑 여닫던 소리처럼
아늑하게 들려와

그리고 통장입니다.
최악의 소리도 ㅋ~
동민 여러부~ㄴ

낭만도 현실도 최대치인 동네여
피안 댓글보니 웬 수다. 헤 미안~

글고 여성스러분건 무신
아주 옛날 이바구제
목청 끝내준다 동네가 쩌~렁쩌렁....

미나리/ 웅....전쟁나면 이리로 와
말려놓은 것하고 냉동실 디벼서
석달열흘은 견디지 시포 ㅋ

아름답쥐? 사흘 못견딘다.
놀러온 애들 밤만되면
시내로 환장해서 내빼
왜그럴까?

난 고요함이 너무 좋은데
긴밤을 힘들어 하드라고 ㅋㅋ

명림답부/
농약안친 볏짚 구하기가
하늘의 별이여
씻어서 말려가지고
밑에 깔아놔써

관심 고마버.....히
부지런해 내가 좀
늙나봐

추천 4 반대 0

[17/18]

피안

2012-02-07 (화) 03:23

다시의 답글이 멋져서
댓글 한번 더 단다...
꿈이랑 현실이랑
둘다 데리고 사는구나..부럽다..
죽령 바람소리도 좋았는데
자주자주..지나가는 이야기..들려주거라..
어설픈 느낌이라도 같이 공유하고 싶은..

추천 4 반대 0

[18/18]

다시라기

2012-02-07 (화) 07:28

나너그리고우리/ 많이 바뽀?
흐 나도 잘 안풀리네
봉파리 들락거리다 하루 횡하니~
ㅋㅋ
벌씨로 아침이네
힘!! 연애도~

피안/헤~ 고마워
날씨 쪼매 풀리면
청량산 바람소리도 옮겨줄께
주변산 중에서 바람소리가 으뜸인 곳이제
찻집이름도
"바람이 소리를 만나면"
하늘다리라고 소원비는 곳에
나두 손수건 하나 걸어놨눈데 캬캬~
좋은아침!

추천 3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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