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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팔러들 중에 라면 애호가들이 하도 많아서 내 진즉부터 이런 얘기 하고 싶어도 망설여 왔다. 어제만 해도 점심을 라면으로 떼우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본 글을 하나 올릴까 하다가 그저 생업에 매진하느라 바빠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아뿔싸... 바로 아래, 찌 기자가 라면이 얼마나 유해한지 글을 올렸네. 숟가락이라도 얹자. 내 경험으로 본 글 하나가 200뽕은 보장하는 것이라 댓글로 쓰기에는 곤난하고...
사실, 아래 글에서 찌 기자가 구구절절 밝혔지만, 그건 뭐 웃자고 재미로 쓴 글이고. 진지하게 얘기하자. 라면이 우리 몸에 안 좋다는 것은 다들 알 것이다. 특히, 그것이 누적되면 심각한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고,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것이 많은 임상 사례에서 입증되었다. 라면회사에서 기를 쓰고 보도를 막아서 그간 기사화되지 못했을 뿐이다.
자, 각설하고... 내가 실제 경험했던 사례 하나 나간다.
때는 70년대 말이다. 근무하던 부대의 한 말뚝하사관이 라면을 너무 좋아했다. 최 중사는 결혼을 하지 않았고, 성격도 조용하고 그다지 사교적이지 않고 해서 주로 영내에서만 생활했는데, 식사는 하루 세 끼를 라면만 먹었다. 그것도 야채니 계란이니 이런 거 아무 것도 넣지 않고 오로지 라면과 스프만 넣고 끓인 것을 좋아했다. 내가 상병 고참일 때니까, 그 전에는 모르겠고 적어도 내가 봐온 2년간은 그랬다. 다른 간식도 거의 하지 않는 편이었다. 그러니까, 2년 이상 다른 영양소는 거의 섭취하지 않고 줄곧 라면만 먹었다. 그랬으니, 영양 불균형이 심각했었던 것 같다. 결국 최중사는 사망하고 말았다.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은 교통사고였다. 다른 거는 내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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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교통사고를 피할수 엄썻던.. 상관관계를 차자야 한당..
예를 들어 다리에 힘이 엄쓰.. 몬 피햇다등가.. ㅡㅡ;;
수수/ 내 글케 쉽게 안간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