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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지역엔 애난데일(Annandale) 이라는 한인타운이 있어. 한국인 상가가 밀질되어 있는 곳이지. 한국 음식이 먹고 싶으면 여기를 가면 돼. 한인이 운영하는 바둑기원도 5개나 되니까 어느정도 한인이 많은 지는 상상이 될 거야. 미용실은 몇 백개가 되겠지? 미국에 이민온 많은 한국인들은 대가 3D 업종의 일을 하지. 내가 가끔 부르짖는 "미국 이민은 초졸이면 충분하다." 라고 할 정도로 바닥일을 해. 그래도 머리는 좋아서 금방 짱이 되거나 독립을 해. 예를 들면 닭공장에서 닭날개 좌우를 잘 맞춰서 질서정연하게 포장하는 부서가 있는데, 한국사람들은 2-3일이면 좌우를 구분해서 착착착 잘 담는데, 남미친구들은 한달이 가도 못한대. 그래서 슈퍼바이저들은 갓 들어온 일꾼 중에서 한인을 픽업해 간다고 하네. 무슨 노예시장 얘기같지? 우리들 얘기야. 어쨌든 이렇게 눈썰미도 있고 또 계나 한국의 친인척을 동원해서 초기자금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에 금방 독립을 해. 그 때 도와줄 쫄병이 하나 둘 필요한데, 남미 친구들이 힘이 쎄고 인건비가 싸서 그 친구들은 많이 데려다가 쓰지. 이사할 때 힘 쓸일이 필요하면 그 친구들을 데려오면 돼. 수요/공급에 따라서 이 남미 친구들은 주로 애난데일에 많이 있는데, 애난데일 중심가에 있는 Bank of America를 Drive in Through 가는데 길 위에 돌이 많이 있는 거야. 언제나 그래. 그 돌은 "언제 나를 데려갈까 턱 위에 기다리고 있는 남미애들이 기다리면서 던지는 돌이야." 은행직원이 나와서 치우고 나면 또 어느새인가 그 친구들이 모여서 돌을 길 위로 던져. 우리 봉팔이네 생각나서 운전석 밖으로 나와 아이폰으로 찍은 거야. 구경들 해봐~~~~ 다음 사진은 '나를 데려가세요~~~' 라고 하면서 기다리고 있는 남미 친구들이야. 우리나라도 예전엔 영등포에 가면 인력시장 있었는데, 요즘도 있는지 모르겠다. 방글라데시나 인도네시아에서 온 해외근로자들은 어떻게 직업을 구하는지 모르겠네. 다음엔 어떻게 미국에 남미노동자들이 많은지 이주경로등에 대한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올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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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