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 둘째딸 현또 첫사랑 공개합니다.
정원이라는 아이인데 꺼치친구 늦둥이자 외동아들입니다.
하필 그 많은 어린이집 총각들 중에서 친구아들을 좋아하는지..ㅜㅜ
작년가을 어린이집 행사에가서 저는 현또와 같은반 총각들을 둘러보고
저 총각은 어떻노?... 요 총각은 어떻노? 카니
무조건 친구아들 정원이캉 결혼 할꺼랍니다.
결국 친구에게 이 심각함을 알리니 그 놈도 알고 있다며 걱정을 합디다.
어린시절부터 볼꺼 못볼꺼 없이 함께한 친구이다보니
사돈하기에는 서로가 한마디로 부적절하다는 말 못할 사연이지요.
얘들이 로미오와 줄리엣도 아니고 걱정이 태산입니다.
그 친구는 현또가 다니는 어린이집 이사장입니다.(어린이집 2개 유치원1개)
재수씨는 현서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학창시절과 사회생활이 절대 교육적이지 못한 놈?인데ㅎㅎ..휴우.~
그래도 늦둥이 둘을 보내고 있는 저에게는 아름다운 친구입니다..
또 그 친구는 간식비 및 체육복 .준비물등 일체를 받지 않습니다.
울 마눌님께서는 친구지간에도 그러면 안된다고 하지만
그 친구가 적극 사양합니다.
30대 시절 그 친구가 백수일때 내가 없는 돈 털어 지캉 내캉 먹어 없앤
술병이 휴전선을 넘어 만리장성까지 갈것이고 시베리아 벌판을 가로질러
마드리드까지..ㅎㅎ
그 과거에서 절대 교육적이지 못한 곳을 출입하였던 추억? 들이
둘 사이를 갈라놓을수 있는지....ㅜㅜㅜ
40대에는 서로 바빠서 교육적이지 못한 곳을 가지못했습니다.
그 친구와 제가 20여년동안 더욱 세상에 속죄하는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면 두 아이들의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줄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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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다리..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