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노인층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올해 6,7월 2개월 동안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벌써 7명에 이르고 있는데 이는 작년 7~9월 동안 발생한 사망자수 6명을 이미 넘어섰다. 아직 8월이 시작도 안했는데 큰일이다. 6,7월 2개월간 열사병, 일사병 등 날씨 관련 환자수도 410명에 이르렀다. 이는 작년 7~9 석 달 동안 있었던 환자 수의 93%에 육박한다.

게다가 사망자 대부분이 논, 밭, 비닐하우스 안에서 이 날씨에 땡볕에 일하던 60세 이상 노인층이다. 대신할 늠이 없다고 그냥 나와 일하시믄 안 된다. 특히 오후 1~5시 사이 농사일, 야외활동은 당장 그만 두셔야 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말 �� 듣는 어르신들을 말리기 위한 현장 점검을 늘리고 예방수칙과 주의사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했다. 농어촌뿐 아니라 독거노인 전체에 대해서도 5.485명의 노인돌보미를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특히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독거노인에 대해서는 방문보건서비스 등과 연계한 집중관리를 지시했고, 후원을 통해 쪽방 거주노인 전체에게 쿨매트와 선풍기를 추가지원 한다고 밝혔다.

지난 100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기상재해는 태풍도 아니고 홍수도 아니고 폭염이라는 사실과 함께.. 특히 노인계층에서 심뇌혈관질환, 호흡기질환 등을 가졌다믄 매우 조심해야한다고 권원태 국립기상연구소 소장은 얘기했다. 덧붙여 물을 충분히 마시고, 애덜 차에 두고 내리지 쫌 말라고 당부했다. 신신당부했다. 

오늘 2일도 폭염특보는 발령되았다. 시방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이 특보 상태다. 8월 중순이 되어야 무더위가 한 풀 꺾일 것이라고 하니 조심덜 하세요? 엄마아부지한테 전화 쫌 자주자주 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