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늦둥이들 어린이집 체육대회에 갔다.

3년째 단골로 참가하여 종합우승을 놓치지 않았던 기억에

도착하여 일단 시상품부터 돌아봤다.

흠..어린이용 래고가 20여만원짜리 최고가임을 확인하고

올해는 수능을 마친 큰 딸내미까지 데리고 갔다.

체육대회 전날 우리가족의 작전지시..

전원공격으로 최다참가점수를 받아서~~~흐흐흐..래고를~~

그런데 올해는 룰이 바뀌었다..

고가의 상품 자전거5대 래고 등을...행운권 추첨으로 끝내는것이었다.

어린이집 이사장인 친구놈의 배신이다..

2년연속 싹쓰리하는 우리가족들 때문에 누군가 민원넣었는가?

결국 냄비.휴지.크레파스.연필.스케치북.퐁퐁..등

그래도 양으로는 단연 1위이다.

언니.누나 참가하는 달리기에 고3딸이 나가서

초등학생한테 우승을 놓치고 2등을했다..

영서`~너...저리가서 찌그러져 있어..앙.. ~~

하지만 올해도 변함없이 3년연속 훌라후프돌리기에서

채희주여사는 당당히 100명의 30.40대의 언니들과의 경쟁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여봉~~!!

체육대회에서만 허뤼돌리지말고...

내하고 놀때도 ~~앙~앙~~

맨정신으로 벌건 대낮에 던진 농담???에 결국 쌍욕 묵었다..

잉간아..!! 그동안 얼라들 셋은 그냥 낳았나..??

그만 좀 쉬어라꼬`~앙..

막내가 세살이니 앞으로 2년 더 남았다..

체력은 국력..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