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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상징 중 하나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오랜 역사와 영화의 무대가 되었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이라는 영화에서도 이 빌딩 전망대에서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보인다.
영화 속의 영화에서도 전망대에서 만나기로 한 연인이 나타나지 않아 오해를 품고 살아가다가 오랜 시간 후에 찾아가 보니 여자 주인공이 이 빌딩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가 된 것을 보고 뒤늦은 만남을 애달아 하는 영화가 여인들의 심금을 울렸던 생각이 난다.
건물도 스토리가 있어야 사람들이 찾는 걸 보더라도 문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느낀다.
이곳을 보기 위해서는 인내심과 줄서기 시간이 필요 불가결한 요소이다.
수없이 이어진 줄에 서서 조금씩 움직이면서 불평하는 사람 하나 없이 안내원의 지시에 협조하는 모습에서 미국인들의 줄서기 문화를 체험해 보았다.
오랜 기다림 후에 전망대 위에서 본 뉴욕의 모습은 높은 빌딩과 대서양의 모습이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대도시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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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