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날에 식구들과 함게 모여 식사도 하고 세배도 하고 지내면서
돈의 힘을 다시한번 느끼었다.친척의 아기는 예쁘고 수줍음이 많아
오래만에 보는 사람에게는 낯설음에 울음을 터트리는 아기다
특히 아빠를 제외한 모든 젊은 남자들을 보면 울음부터 터트렸다.
좀 친해질려고 해도 낯가림이 심해 어려웠다.
두살이 지난 이 꼬마는 이번에도 특히 젊은 남자에게 낯을 가려
아들이 섭섭해했다. 나중에 결혼하면 예쁜딸을 꼭 가지고 싶다는 아들은
꼬마와 친해 지는것을 포기하였다
그러나
세배시간이 되어 어른들의 세배가 끝나고 아가들의 세배시간이 되어
꼬맹이들이 연습을 하였는지 예쁘게 세배를 하였고 우리들은 꼬맹이들에게
세배돈을 주었다.꼬맹이들도 돈을 아는지 돈이든 봉투를 자랑스럽게
가지고 전리품을 챙긴듯 으쓱거리었다 (어차피 엄마들에게 압수될테지만 )
낯갈이를 하던 예쁜 꼬마가 세배돈을 준 아들에게 닦아와 살포시 안기고
악수도 하였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불과 10분전만 하더라도 쳐다만 보아도 엥하고 울더니 세배돈을 주니
180도 변하였다
우리는 너무 웃겨서 깔깔거리고 웃었다
아~~~~~~~~~~~~~~~~~~~~~`세배돈의 힘은 위대하다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