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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숟가락> 쌍팔년도 전화야그
글쓴이 :  다시라기                   날짜 : 2013-02-28 (목) 16:15 조회 : 4255 추천 : 13 비추천 : 0
다시라기 기자 (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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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야그하니 생각나서

토욜이나 일욜이지 싶다.
딩굴딩굴 티브켜놓고
배는 방바닥에 밀착시켜놓고
책인지 만환지......침 질질 흘리면서
졸았지 시포

 

울엄니가 글을 남동생한테 배웠어
침발라감시롱~

 

식구들 하나 둘 객지로 다 나가불고
내가 다섯째
남동생이 여덟째......ㅋㅋ

남동생이 중학생이었지 싶다.


그 동생하고 머리맞대고 글자배우던 우리엄마
'단쓰'라고 쓰고 '서랍장(여닫이)'이라고 읽자


문짝 뒤에 딸내미 서열대로
전번을 쫘악 적어놓았는 데

예전에 흔한 이름 느미....ㅋㅋ
울 셋째언니 집이름

 

큰언니      *자....
둘째 언니  *자...
셋째......   *자.....지만.....느미
넷째         *자..

 

한 맺힌 딸부잣집의 아들 자.......포은이 진게지 ㅋㅋ

이래저래 꼭꼭 누지르던 울엄니
몇 번을 수화기를 들었다........놨다....


궁시렁 궁시렁........

반쯤 풀린 눈꺼플을 들고
내가 읖조린 야그

방......금 거신 전화는 국번이.......없거나....결....번...
이 오니.............

 

끝나기도 전에 울엄마 울컥하신게야

그래 맞다 그년!!! 바로 그년이다

ㅎㅎㅎ

 

 

쌍팔년도 이바구들....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글쓴이 :  다시라기                   날짜 : 2013-02-28 (목) 16:15 조회 : 4255 추천 : 13 비추천 : 0

 
 
[1/9]   나무늘보 2013-02-28 (목) 21:33
느미는 첨 들어보는 이름인데, 어디에선 흔한 이름이었구나.

글고 궁시렁~ 부분부터는 야그가 너무 압축되야서 먼 말인지 잘 이해가 안 되야...
나만 그런가?;;
 
 
[2/9]   라임 2013-02-28 (목) 22:12
전번을 잘못 적어준거 아닌가?

어머니 을매나 열받았을꼬...
 
 
[3/9]   언제나마음만은 2013-02-28 (목) 22:16
엄니는 열받으셨을텐데
난 웃음이 실실 나오네
다시언냐 엄니
힘내세요♥♥
 
 
[4/9]   피안 2013-02-28 (목) 23:19
키울때는 힘드셨겠지만
지금은 흐뭇하시겠다..
딸이 많아서..
어머님은 심각하신데
 
 
[5/9]   다시라기 2013-03-01 (금) 13:41
에또~ 염려대로 사차원이 되었구나 ㅋㅋ

미안 혀

나무늘보/

숫자를 너무 늦게 누지르신게지
느미 전화 버 ㄴ.......호가....
5 1 3........뚜뚜~

다시......
5 1 3 6 6 뚜뚜~

다시.......
5 1 3 6 6 9 뚜뚜뚜.......

5 1 3 6 6 9 6 뚜뚜뚜뚜... 폭발.....ㅋㅋ
 
 
[6/9]   다시라기 2013-03-01 (금) 13:44
라임/
미안타...
또박또박
적어 논 거
한 자 한 자
누지르다 한세월 하신게지

언제나마음만은/
히히...그 엄마가
요즘은 많이 보고잡다
히잉~

피안/ 그러췌~
그 많은 자식들 이젠
한 자리 모이기 힘들다

제사도 사라지고
모두들 제각기 생활에 바쁘고나
있을 때 잘해야 한다능~

흐미 손시려!!
지독한 봄 추위
 
 
[7/9]   수수꽃 2013-03-01 (금) 21:52
다시라기/느미 우리집에도 있었는데...우리 네째언니...
그 이름자 덕분인지 밑에 아들 즉 내 오빠
난 잘 때 엄지 손가락 빨고 잤다고 바로 밑에 내 동생이 아들 ㅋㅋ
키워놔도 아들이 뭐가 좋은지....

다시라기 엄니~~"지금 거신 번호는~~"이쁜 츠자 너무 나무라지 마세용~~
 
 
[8/9]   아스라이 2013-03-02 (토) 01:44
나도 느미라는 이름은 첨 들어봤는데...
요즘이라면 이쁜 이름에 속하겠는데...

근데..성이 이 씨믄...음...-_-;;;

지금 다른 성이랑 붙여 봤는데...
느미가 독립적일땐 이쁘게 보이는데....
조씨 요씨 양씨 등등은 곤란하겠당...
 
 
[9/9]   수수꽃 2013-03-02 (토) 08:25
아스라이/'느미'라는 이름에는 아들을 낳고자 하는 어른들의 강렬한 욕망이...'넘이'를 소리나는 대로 쓰면 느미라는..
1. 남자
2. 남의 사람 - 딸이라도 남의 사람이니 다음 번에는 아들을 낳게 해달라는...

그와 비슷한 사례로

말자, 막딸, 말순, 딸막이 등등이 - 딸로서는 마지막이다. 하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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