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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에 태어난 아들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오늘 미리
저녁식사를 좀 우아하게 준비하였다.
가끔은 우아한 분위기와 식사가 삶의 윤활유가 되기에 미리 시장을
보아 스테이크를 준비한다고 카톡으로 메세지를 보내니 무척좋아하더라
테이블보도 깔고 초도 준비했는데 막상 촛대는 상자속에 있어 꺼내지를 못해
임시방편으로 유리컵에 두니 좀 웃기는 상황이되었다.
언니가 보면 또 야단맞아야 할것같다
시장에가서 다양한 초와 촛대도 준비해두어야겠다
스프는 감자를 썰고 캠벨스프에 우유와 치즈를 넣어 고소하게 만들었다
살러드는 양배추와,양파,오이,사과 ,귤,상추를 준비하고 키위드레싱으로
맛을 내었다,
고기는 칼등으로 두드 려서 부드럽게 만들고 소금 후추를 뿌려 밑간을 해서
잠시 둔후에 예열한 오븐에 구우니 맛있는 냄새가 온집안에 풍긴다
한우는 너무비싸 호주산 소고기스테이크로 준비하니 가격도 부담스럽지않아
좋았다
감자도 같이 오븐에 구웠다
서양음식은 의외로 간단하게 만들수있어 분위기에 따라 가끔은 즐길수
있으면좋겠다
초 도 키고 음악 도 틀고 맛있는 요리를 먹으니 분위기있는 식사가 되었다
모처럼 쉬는 일요일에 남편이 거실청소를 하고 꽃에 물을 주었는데
자기가 일을 많이 하였으므로 스테이크를 많이 주어야한다고 우겨서
웃음을 참지못하였다
schnee pang 이라는 초코렛과 과자가 동그란 모양으로 만들어졌는데
망치로 부셔서 먹는 초코렛과자를 커피와 함께 먹는 호사까지누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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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