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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 부터 바쁘다. 농장에는 도시 농부 학교 학생들 30명이 농장을 방문하고 근처의 초등학교에서는 토요 방과후 원예수업을 한다. 사진의 학교는 우리 아이들이 졸업한 초등학교인데 정말 공교육의 표본이라 할 정도로 교육이 잘되고 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높다. 80여명의 학생중 40여명이 학군 밖에서 학교를 찿아온 아이들이다. 오늘은 색모래를 이용한 다육식물 심기를 한다.저학년들은 미술 퍼포먼스를 하고 또 다른 반에서는 과자로 집 만들기를 하기 때문에 토요일 출석률이 70-80%가 된다. 모두가 다 학부모들의 재능 기부이다. 난 아이들이 혜택 받은 만큼 돌려주고 이 사업을 계획했다는 이유로 학부모가 아님에도 참여하지만 어느 수업 보다도 재미있다. 월요일에는 여기 3-6학년 아이들이 우리 농장에 와서 고구마도 캐고 포도 따기 체험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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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