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는 농촌의 마을 회관을 돌아 다니며 원예 교육을 한다. 매년 이 맘이면 농업 기술센타에서 몇개의 마을을 선정하여 실버 원예 교육을 한다. 올해는 지금 부터 내년 봄까지 꽃이 피는 시크라멘이라는 식물을 화분에 심기로 했다. 시클라멘은 지중해 원산의 구근 식물로 저온에 강하여 노인들이 관리하기에는 쉬운 식물이고 꽃이 화려하여 인기가 있는 식물이다. 식물 심는것은 고추나 별반 차이가 없기에 1시간의 수업 시간은 대체로 시사 얘기를 많이 한다. 오늘은 생각의 틀이 바뀌면 행복하다라는 잡 이야기를 하였다. 즉 우리는 일하려고 태어난 것이 아니라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다.가족간의 행복 역시 어른의 생각이 바뀌어야 자식과 대화 할 수있다는 내용이었는데 노인들 몇분은 내 나이가 몇인데 하고 고집을 피우는 분도 계셨다. 과거 같으면 복지 얘기하면 빨갱이 소리 들을 수있을 테지만 촌의 영감들도 조금씩은 변하는것 같다.젊어서 고생은 골병으로 남는다는 얘기에 다들 맞장구 쳐준다. 그리고 디어 뉴스의 여러 소식은 노인들을 꼬시는 좋은 먹이가 된다. 디어 기자들에게 감사한다.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