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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건강] 군대에서 소고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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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더 날짜 : 2014-03-19 (수) 11:08 조회 : 4381 추천 : 11 비추천 : 0

아더 기자 (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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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라임 글 보고 옛날 군생활 생각이 나서리. 뭐 군생활 중에 가장 서러웠던게 배고프고, 아픈거 아인가 싶은데.

어느날 점심에 국이 소고기국이라고 떴더라고, 큰 기대야 안했지만서도 내심 소고기국 이라는 말에 기분이 좋아졌지. 근디 소고기국에 소고기는 안보이고 냅다 '무' 밖에 안보이더라고. 나야 감사히 잘 먹고 있었는데, 옆에 이등병이 씨불씨불하면서 이게 '무국' 이지 '소고기국' 이냐 뭐냐 그런 소리를 하고 있더라고. 흔히 하는 농담. 이건 소가 헤엄을 치고 지나가도 이거보다는 국이 진하겠다는둥.

뭐 굳이 말하면 위의 사진 정도?

그 때 옆에 계시던 병장님이 많이 들어간게 요리의 제목이 되는게 아니고 가장 상위레벨에 위치한게 '국'의 이름이 된다고 유권해석을 해주시더란 말이시.

나는 아직도 음식 이름을 부를때 항상 가장 상위 레벨을 찾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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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더 날짜 : 2014-03-19 (수) 11:08 조회 : 4381 추천 : 11 비추천 : 0

[1/8]

미나리

2014-03-19 (수) 11: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웃기지ㅋㅋㅋㅋㅋ

추천 2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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