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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식혜

글쓴이 :

항룡유회 날짜 : 2014-05-22 (목) 16:57 조회 : 3554 추천 : 11 비추천 : 0

항룡유회 기자 (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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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혜를 만들어 주셨다..

나에게???

큰애가 우유 소화능력이 떨어진다.

우유먹음 설사한다.

인종적인 이유인지도 몰겠지만..

암튼 소화안되는 우유먹으며 고생하는게 안스러워

학교에서 세금으로 먹이는 우유를 우린 포기해따.

그래서 다른 급우들 우유먹는 시간에 같이 뭐라도 먹으라고

만들어 준다.

며칠 콩을 갈아 콩물(이라 쓰고 '두유'라고 읽는다)을 보내고

이번엔 식혜를 만들었다.

덕분에 내가 호강이다.

글쓴이 :

항룡유회 날짜 : 2014-05-22 (목) 16:57 조회 : 3554 추천 : 11 비추천 : 0

[1/8]

라임

2014-05-22 (목) 18:12

요샌 식혜 만들기가 많이 편하고 간단해 졌는데
식은밥에 엿기름 주머니에 넣고 밥솥에 하룻밤 보낸 후 끓여내믄 되니,

시댁은 아버님 기일에 항상 식혜를 하는데
아버님 살아생전 식혜를 많이 좋아하셨다고...

식혜 말고 수정과에 관한 기억.

결혼전에 철?좀 들었을 때 명절에 고향집에 내려가면
부모님 드시라고 수정과 만드는 법을 배워서 몇번 만들었는데
결혼을 앞둔 추석에 수정과 만들어 아버지 드렸더니
울 막둥이 결혼하믄 이젠 수정과 먹을 일이 없겠다 하시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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