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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 장사를 빨리 접고 네시쯤 서울을 떠났다. 아직 차들이 별로 많지 않다. 여름 휴가를 삼년째 해운대를 갔는데, 생각해보니 와이프랑 재미나게 논 기억이 없다. 해수욕 잠깐하고 나면 밤에는 매일 드렁큰 되어서 기절한 기억밖에......이번엔 하루밤에 두병 이상 절대 먹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시작된 여행이었다.
밤 열시쯤 해운대에 도착했다. 숙소에 짐을 풀고 간단히 식사를 하러 나왔다. 뭐 특별히 설명할 것도 없는 고기집이었다. 해운대에서 별로 친절한 식당을 못봤는데, 주인 아저씨, 사모님이 다 친절하시네.
둘째날 아침 센텀에 있는 신세계 백화점에 들렀다. 뭐 세계에서 제일 크다는 소문이 있던데 진짜인지는 모르겄고, 하여간 백화점 한번씩 들르면 싸모님이 좋아하시니께 와플 이런거 줏어먹고, 커피도 한잔 사들고 나선다. 다음 목적지는 그 유명한 태종대. 운전대를 잡고 창문을 열었는데, 날씨가 너무 좋다. 태종대를 가려다 이기대를 먼저 들리기로 한다. 이기대가 전망이 개안치.
전망이 좋다. 이기대...
여기도 스카이 워크가 있네. 난 저런거 패스다. 사진 찍고 있는 사람들만 사진을 찍었다.
롯데 백화점 광복점에 있는 분수쇼 장면이다. 15분 정도 하는데 규모도 거대하고 볼만하다. 근데 확실히 핸드폰 사진으로 찍는 사진은 한계가 있는것 같다. 찍고보니 시원치 않네. 자 다음은 태종대로 출발.
태종대다. 실제론 멋지던데 이것도 사진 찍어서보니 별로네. 누구탓을 하랴 다 내 잘못이지. 사실 태종대에 온 목적은 풍경보다. 조개구이 먹는것이었다. 푸하하하.
처음에 가볍게 홍합 한 접시를 주시네.
조개가 나왔다. 하.....뷰 좋다. 맛도 좋다.
요렇게 구워서 먹네. 여기까지가 여행 두번째날 일정이다. 세번째날 부터는 다음에...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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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산해진미....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