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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학교 폭력 대책위원회에 참석하였다.회의 후 식사자리에서 세월호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모인 인간들이 모두 색이 이상하다. 앞 자석의 선생님이 나에게 질문하였다. 아버님 이번 사건에서 선생님의 책임에 대하여 어떡게 보시나요 하고 뜬금없이 물었다. 참 난감하다. 선생님께서 선생님에 대한 평가를 물으니.... 난 , 우리 교육 제도 하에서 어쩔 수 없는 사고 아닐까요. 하고 대답 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보란다.학문의 기본은 의심에서 시작하는데 우리의 교육은 선생님 말 잘들어라 라고 교육하는것이 문제의 원인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즉 그런 교육을 받은 선생님들이 현실에서 어떤 의심을 통해 다른 의견을 개진 할 수있었을까 하고 의심 한다고 했다. 선생님은 우리 교육의 현실 이죠 하고 학교 이야기로 돌아 갔다. 우리 학교에서는 어떤 예기치 못한 사고에 우리 선생님들은 어떨까 하고 고민해 보았다고 하면서 두 분의 선생님을 지목하며 난 그 분들을 믿는다고 하였다. 첫째 이유는 두 분 선생님은 자기 얘기를 한다고 한다. 둘째 다양한 취미를 통해 자기 계발을 한다. 세째 토론을 통해 결론을 이끈다고 했다. 이런 성향을 미루어 볼때 두 분 선생님은 배가 기울었을때 선생님 회의를 하였을 것이며, 선장의 안내 방송이 뭐라 하던 틀렸다고 생각되었다면 다른 조치를 하였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대부분의 선생님은 8세 이 후 순치에 대하여 고민하지 않는것이 우리 교육의 어두운 면이일것이라고 한다. 순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때이다.고인의 명복을 빈다.이 글을 고인에 대한 얘기로 이해하는 못난이는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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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