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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이 학비

글쓴이 :

태균 날짜 : 2014-08-12 (화) 01:33 조회 : 4682 추천 : 8 비추천 : 0

태균 기자 (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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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마눌이 중국에 있고,

아이가 가을학기에 미술학교에 입학 합니다.

(미술 중학교를 다녔고, 같이 붙어 있는 고등학교에 시험처서, 다행히 합격하여 입학 한다는 말임)

3만위엔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곱인 6만위엔을 내라고 하더군요 .. 어찌어찌 해서리 .. 지불 하였습니다.

을인 입장에서 .. 어찌 할 수가 없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이것은 아니다 싶어서 항명을 해 보았습니다만, 역쉬 .. 전 을이더군요 .. 아이가 약간 기 죽은 것 같아서리 .. 아빠를 믿으라고 말 했습니다만.

아이의 돌아 온 말은 ..

아빠 .. 난 그런거 신경 안써 .. ^^

글쓴이 :

태균 날짜 : 2014-08-12 (화) 01:33 조회 : 4682 추천 : 8 비추천 : 0

[1/15]

태균

2014-08-12 (화) 02:36

저 학비는 일년치가 아니라 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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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떠돌이

2014-08-12 (화) 03:05

암튼 능력되는데까지는 후원해야지!

질문

1. 3년치 내면 중간에 인상되도 걱정없나?
2. 2년만에 끝내면 1년치는 돌려주나?
3. 기숙학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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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태균

2014-08-12 (화) 04:08

떠돌이/

1. 화페가치의 변동따위는, 이 사람들에게 중요 하지 않습니다 (이것으로 끝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후에 어찌 될런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일관된 그 무엇이 없어 보입니다). 한 번에 받는 것이 그들에게 중요 하지도 않고, 외국인들에게 정책적으로 중국문화 수출 의미로의 지원 의도 또한 없는 것 같습니다. 극소수인 외국인에 대한 학비문제는 학교장 재량입니다.

2. 턱도 없는 이야기군요 .. ^^

3. 기숙학교이기는 하지만, 아이가 먹는 걸 워낙 좋아 해서리, 집에서 출퇴근 하실 듯. 기숙여부는 선택 사항입니다. 기숙비는 따로이 받습니다. 물론, 등하교시 운행 되어지는 차비 또한 따로이 지불해야 합니다.

** 이 학교의 유일한 순수 외국인이 될 것 같습니다. 한국인 선배 언니가 한 명 있었는데, 가을에 졸업 하실 듯. 참고로, 완전공립, 반공립, 사립, 외국인학교(서양학교와 자매결연 비슷한) 등등 ..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꼭 하고 싶은 말은, 초등 5학년때 부터 중학교때의 담임 선생님들을 모두 만나 뵈었는데, 참으로 감동적이었다고 말 하고 싶을 정도로 열정이 대단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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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순수

2014-08-12 (화) 11:16

기러기 아빠군..
암튼 잘 버텨야 한다...

아이 그림 있으면 올려 봐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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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만각

2014-08-12 (화) 12:58

유학시켜봐 아는데(MB식) 내도 딸 2명 독일대학 유학 보냈다가 나으 사업
부도로..졸업 못 시키고 중도에 회군시켰다...귀국해서 다들 잘 풀렸다
큰 년은 의사.. 작은 년은 통역사...애비는 세무사..사짜로 노네..

독일은 학비가 없으나 생활비가 솔찬히 들어...그래도 인종차별 없어
딸들은 독일을 제2의 조국으로..좋은 추억이 많은가봐..중국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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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떠돌이

2014-08-12 (화)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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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태균

2014-08-12 (화) 13:14

순수/

울지 않고 ^^,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사실, 편한 것도 많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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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순수

2014-08-12 (화) 13:37

태균/
ㅎㅎ
울 큰아이 미국서 대학운 댕기구 인턴으로 취직해서 지 밥벌이 하구 있구..
작은 아이 겨울에 미국 대학교 복학 해야 하는데..
그러면 달랑 아내와 둘만 남아 있겠지..
ㅋ

건강 잘 챙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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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태균

2014-08-12 (화) 13:45

만각/

중국행 결정은, 직접적으로는 사업실패 이고, 간접적으로는, 원래 계획이 초학은 한국에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정립, 중고등은 공부 덜 시키는 나라에서, 대학은 그 때 가서 결정 ... 이런 것이었는데. 돈이 충분하지 않으니, 영미권은 제외 되었고, 중국 당첨!.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곳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은, 다른 지역에서도 해서는 안 되겠지요, 아이와 엄마가 잘 적응해 주니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고생했지요.

여자아이라서, 나름 멋을 부림니다만, 마나님 표현에 의하면 '지애비 닮아서 개멋만 들었다고' 즉, 한국 사람들은 입성이 그들과는 다르기 때문에 왠만하면, 즉시, 알아봅니다만, 이 아이는 대부분의 경우 중국인으로 오해를 받습니다. 아조 잘 적응 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 ^^

미술학교를 보낸 것은, 약간의 재주 + 아이 결정 + 공부를 덜 시키지 싶어서.

비용은, 한국으로, 중국으로 왕래 하는 것까지 포함하여, 서울에서 살아 가는 비용과 비슷하거나,약간 더 적게 드는 것 같습니다. 미술학교라고 해서, 부대적인 비용이 많이 들지 않을까 생각 하실 것 같은데, 중학교때는 거의 없었습니다. 고등은 어찌 될런지는 모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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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태균

2014-08-13 (수) 02:05

떠돌이/

그 학교가 어딘지 지금 검색해 봤습니다. 영국이군요, 그 재원이 누구신지는 몇 분 떠오르기는 하지만, 퀴즈는 틀리면 창피 하니깐, 말 하지 않을 것이고, 그 분들이 올려 주신 미술 관련 이야기들은 이미 딸아이에게 몇편 보냈답니다.

다만, 그 재원에 못지 않은 인물로 추천 하고 싶은 분이 있군요, 이상한-형님(이상형) ... 많이 싼티가 나기는 하지만, 그 턱도 없는 철자법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 올리시는 모습이 .. 뭐랄까 ... 정말 싸 보이면서도 .. 매력이 있습지요 .. ^^ ..

글자도 미술이지요 .. 싸디 싼 재중국형 이 양반의 예술혼은, 이 깝깝한 규정 되어진 글자체가 아니라 자필로 표현 되얼 질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이 구현 되어 질 때 꽃을 피울 것입니다.

이구 ... 너무 ... 까불었네요 ... 술 때문이라고 변명 .. 던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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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5]

태균

2014-08-13 (수) 08:21

나누미/

맨날은 아니구 .. 기러기의 행복 중 하나입죠 ^^

중국 + 사무실겸 집(오피스텔), 합처서 말 한 것임요. 핵심은, 제가, 술값 이외에는 돈이 별로 안 드는 삶이라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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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

봉숙이

2014-08-13 (수) 17:07

우리도 기러기족인디...
내년엔 기러기맘이 될듯...ㅡ.ㅡ;;
돈들가는 것 생각보다 커서 고민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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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5]

순수

2014-08-14 (목) 13:52

봉숙이/
ㅎ
그런가..
힘내라 봉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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