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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이 밴드에 올린거 펌 짤은....
--------- 출판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몇일 동안 잠못자고 준비한 보람이 있었다 함께 했던 한분이 제안을 하셨다 공주 시정지에 우리 이야기를 실고 싶다고... 일을 너무 크게 벌이는건 아닌지 고민스러웠다 생각해 보니 날 믿고 따라와준 엄마 아빠들 참 고맙단 생각이 들었다 그들에게 선물을 하고 싶어졌다 나는 우리들이 책을 펴내게 된 동기와 어떤 마음으로 만들었는지, 또 출판회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얻었는지, 두번째 이야기에 대한 소망까지 작성해 보았다. 무엇이든 생각 했을때 마무리까지 해야하는 이 못된 성격때문에 출판회가 끝나고 난 또 새벽 네시까지 글을 썻다. 벌써 닷새째다. 이런맘으로 공부를 했으면 지금쯤 난 무엇이 되어도 됐을꺼란 생각이 든다 공주시에 글과 사진을 보냈고, 저녁 늦은 시간 시 홈페이지 시정지에 "산골에서 바라본 별이 더 빛난다" 책을 펴내며 란 기사가 올랐다 꿈만 같았다. 우리들의 이야기가 실리다니.... 들뜬 마음으로 기사 제목을 누른 순간 내 눈을 비볐다 실망이었다. 어떠한 마음으로 무얼 소망하며 만들었는지가 아닌 면사무소 직원들한테 감사하단 내용만 담겨져 있었다 물론 여러가지 배려해 주시고 도와 주신 면사무소 직원께도 감사했지만 그래도 책 쓰게된 동기 쯤은 들어갔어야 하는건 아닌가 싶었다. 나는 다음 날 시 담당자에게 전화를 했다 그리고 포인트가 맞지 않다고 지적을 했다 책이면 책을 펴내게 된 동기를 적던지, 면사무소 직원 칭찬이면 우리면이 잘해서 감사 편지 받았어요 하고 쓰더지, 삔트가 맞지 않다고 이야길 하니 담당자 하는 말 맨 끝 부분만 잘라 부쳤다 한다 나는 실망스럽다는 말과 함께 인터넷 기사를 내리라고 했다 담당자는 예라고만 했고 몇시간 후 시청 홈페이지에는 우리 기사가 삭제 되었다 그리고 한통의 메일이 왔다 감사합니다란 제목과 인터넷 신문에는 보내준 내용 거의다 올라갈거란 내용과 다음달 시정지에는 꾸며서 나갈거란 내용이었다 기가 막혔다 나는 기사를 구걸하지는 않았다 우리들이 이야기를 읽어보고 내용이 좋으면 실어 주길 바랏지 인심쓰듯 기사하나 올려 주길 바라진 않았다 다시 전화했다 인터넷 신문에도 시정지에도 올리지 말아 달라고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나는 내가 한 행동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 모든 열정을 다해 책을 만들었고 출판회를 끝냈다. 그걸로 만족한다 함께한 신풍초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선물을 못해 아쉽지만 다음달에 있을 1박 캠프를 기대하며 오늘도 파이팅! 을 외쳐본다 ------------------ 마눌 fighting 누구랑 싸우라는건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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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