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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사무소에 가족 관계 증명서를 발급 받으러 갔다.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를 어떻게 처리하면 좋겠냐고 묻는다. 개인 정보가 많지 않으니 공개 하라 했다. 좀 있으니 옆 직원이 다른 창구에서 고객과의 대화를 하는데 젊은 직원이 재적과 재직을 구분을 못하자 나이든 직원이 답답해 하며 짜증을 내었다. 물론 담당 직원이 업무에 익숙지 않아 발생한 문제 이지만 ... 우리 사회의 한글 한자 논쟁을 보는듯한 느낌이다. 세종은 이런 상황들 때문에 쉽고 편한 글의 필요성을 이유로 한글을 만들었을것이다. 그냥 편하게 한자 교육을 강화하면 쉽게 문제를 해결하는것 처럼 보이지만 이것은 소수의 사람들의 자기식 해결 방법이다.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은 물질이든 정신이든 가진자의 베품이 먼저일것이다. 즉 배운사람들이 그들만의 리그에서 나왔을때는 그러지 못한 이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찿는것이 우리가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작은 일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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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