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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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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나보다 많은 부하인 경우....경어로 대하는 것이 좋다.
~ 님까지 붙혀 줄 필요는 없다 하더라도 존대말을 쓰는 것이 우리네 삶을 좀 더 풍요롭게 하고 서로간 인격을 존중하는 지름길이다.
검찰이 저 지경이 된 이유중 하나도 일제군사문화(박정희 잔재)로 기수가 아래이거나 직급이 낮으면 하대하는 나쁜 관습 탓이 크다.
어제 청문회에서 우병우 왈 "민정 비서관 자리? 나보다 아래 기수가 있던 자리에 내가 뭐 그리 좋아 비서관이 되려고 애썼겠는가? 마뜩잖게 승락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철저하게 등수, 기수, (등수매기기, 수직적 군사문화에 자신이 얼마나 찌들어 있는지도 모르는 불쌍한 영혼) 수직적 사고의 인간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준 일화이다.
공무원, 대기업..역시 박정희식 군사문화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명박과 유인촌이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반말 찍찍하고 또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궁민과 언론이 있는 한, 민주사회나 인권사회로 한발짝도 내딛기 힘들다. 사장, 전무, 국장, 부장, 차장, 과장, 계장, 대리 쓸데 없이 직급호칭 많은 것도 중장 소장 대령 대위 중위 상사 하사 병장 이등병... 군대계급을 고스란히 공무원이나 사기업에 접목시킨 결과이다.
군대에서 전시에 신속한 전투에 필요해서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반말하는 것을 전쟁과 관련없는 검찰, 법조계, 은행, 대기업, 행정부까지 군사문화를 배워서 하급자에게 반말 찍찍 하는 천박한 조폭문화를 은근히 즐기고 있다. '나도 승진해서 부하직원에게 반말해보자' 는 우리네 심뽀부터 바꾸지 않는 한, 일제 식민지잔재와 박정희식 군사문화 벗어나기 힘들다.
모 대기업 오너의 강력한 의지로 회장, 사장 임원 간부 사원.. 직급 호칭을 없애고 모든 임직원은 상호 이름 석자 뒤에 ~~님 으로 호칭을 통일했다. 생활속 민주정치 실현의 좋은 사례이다. 다행히 회사경영성과도 좋아졌다. (요즘은 명박근혜의 엉터리 외교정책으로 중국수출에 애로를 겪고 있지만...)
새파란 젊은 검사가 나이 많은 수사관이나 경찰에게 반말 찍찍하고, 같이 발령받은 동기가 승진했다고 하대하는 천박한 꼴 보면서 " 악착같이 승진하고 출세해야지.."되뇌이게 만든다.
민중 속에 천박한 출세욕망 심어주고, 인사권 걸머진 (더 천박한)지도층이 <헬조선>, 민중을 노예로 부리는 시스템..... 나이 불문 반말하대하고 상급자에게는 나이 인격불문 존댓말... 한국언어사용의 문제점이 출세 승진에 고스란히 배어있다
나이가 어린 부하직원이더라도 가급적 반말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만 부하직원 본인이 상사의 경어를 불편해하거나 조직 분위기가 어색해지는 경우는 친근함의 표시로 반말사용이 바람직하겠지만...
사이트에서
인터넷 온라인사이트의 기본은 수평이다.
나이, 직급 불문이다.
(천박하기 짝이 없는) 신문기레기, 종편과 공중파에서 <인터넷 예절> 운운하며 네티즌을 폄하하지만 네티즌들의 자정능력=촛불민심=집회의 질서
삼위일체로 보면 정확하다.
온라인에서 존칭어를 쓴다는 것은 상당히 불편하다.
'뭐냐?' 두글자, 여섯타 이면 될 것을
'무엇입니까?' 다섯자, 열두타.. 번거롭기 짝이 없다.
하여, 사이트 온라인은 반말이 바람직하다.
반말 모드로 하다보니 쉽사리, 욕설이나 인격모독하는 부작용이 염려되고,
사람에 따라 반말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 네티즌도 있을 수 있고,
반면, 온라인에서 존댓말이 되려 촌스럽고 거부감 드는 사람도 있다.
그 어느 경우든
ON 세상은 수평이므로
누구에게는 온말, 누구에게는 반말..차별은 금물이다.
평등하게 다 반말, 약어 .. 바람직한 방향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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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