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리아에서 활동한 디오판토스(Diophantos, AD 3세기경)라는 수학자, 방정식의 풀이에 일가견을 가졌다고 하는데 산술(Arithemetica)라는 책을 써서 그리스는 물론 아랍까지 많은 영향을 끼쳤다.
수학자 디오판토스의 묘비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고 한다.
" 나는 일생의 1/6을 소년으로 보냈고 1/12을 청년으로 보냈다. 그 뒤 독신으로 1/7을 살다가 결혼을 하였다. 5년 후에 아들을 낳았는데 아들은 내 생의 1/2만큼을 살다가 죽었으며 아들이 죽고 4년 후에 나 또한 세상과 이별하였다. 자! 나는 몇 년 동안 살았겠는가? "
자신의 묘비에다가 이런 문제를 낸 개성있는 학자의 위트와 여유 그리고 학문을 향한 열정이 느껴진다고들 하는데,
오늘 날도 따뜻하고 점심먹고 슬슬 졸리는 봉팔러들은 과연 머리가 굳어 졌는지 아직 쓸만한지 한번 풀어 보라.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