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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배추 와 국수

글쓴이 :

영자신랑 날짜 : 2011-05-11 (수) 15:54 조회 : 6111 추천 : 22 비추천 : 0

영자신랑 기자 (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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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김장시장은 잔인했다..

1포기 10000원이 넘자 용량 딸리는 놈은 양배추로 김치 담궈먹으라는 개드립을 떨어뜨렸다..

수입배추를 긴급수배해야하는 실정까지 감안하더라도...

농사짓는 입장에선

눈이 화~~악..
돌아버리는 사건이었고,,

올 봄
너도나도..
하우스마다... 시설채소에 ...
배추는 싱싱하게 싱싱하게...

너무나도 자~~~~~~~~~~~~~~알 자라준 덕분에

3포기 2000원이란다..

견적이 ....
뽑아서 팔면 팔수록 손해나는 가격이...

갈아 업어버린다며...
필요하면 뽑아가라던 ...

그분께 ..
"고맙습니다~~"

단 한마디하고 50포기 뽑아다가 배추김치 담궜다..

백김치로..

백김치에 국수 말아 먹으며 ..

한 줄 올린다..

새참 같이묵자...

글쓴이 :

영자신랑 날짜 : 2011-05-11 (수) 15:54 조회 : 6111 추천 : 22 비추천 : 0

[1/10]

곱슬이

2011-05-11 (수) 16:14

농부님껜 미안하지만, 그 백김치는 참으로 맛나보인다.

이런거 볼때마다 영자님이 넘 부럽다. 나도 이런 신랑이 필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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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초딩이다

2011-05-11 (수) 16:19

안타깝네. 저렇케 잘 키워서 갈아 엎는 심정은 오죽 할까.
마을 주민들 끼리 일정 양을 정해놓고 함께 키우면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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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영자신랑

2011-05-11 (수) 16:38

곱슬이 // 이런 신랑은 생활력이 없다니까....
초딩이다 // 정권이 보여주는 신호를 읽고 따르면 .... 손해가 크다는 좋지않는 경험을 자꾸 하게 만드는 것이 더 큰 문제이지만...
농업이 자유시장경제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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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구가네

2011-05-11 (수) 16:43

양심이 있다면 50포기 값은 치뤘지? 이 글의 핵심인거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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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영자신랑

2011-05-11 (수) 16:55

구가네 // 나에겐 없는 게 많다네..
돈도 없고,, 양심도 없고...

그래도 염치는 있어서

배추밭을 깨끗히 치워드렸다네...

자기가 할 일을 대신 해줘서 고맙다고 하시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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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구가네

2011-05-11 (수) 17:41

오.. 그렇다면 인정. 배추값이상은 했구만...노가다 일당이면 충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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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샛별

2011-05-11 (수) 20:12

그게 거미줄이론이라고 하던데...//
이런거 해결해주는 경제학자는 읍냐?
아님 농수산부 같은데서 돈이 많이 들어도 용역주고 연구해야 한다고 본다.
몇년이 걸리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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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순수

2011-05-12 (목) 01:02

미틴넘 때문에..
농부들의 마음은 썩어 들어 간다..
그래서 잘찍어야쥐..
전과 14범을 찍으니까 그렇지..

에구..
그래도 다음에 또 딴넘들을 찍을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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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아름다운세살

2011-05-12 (목) 09:26

국수 넘좋다. 기본이 비빔국수 한그릇 물국수 한그릇....
국수 두그릇에, ㅋㅋㅋ 내가식탐이 과한건가? 국수 두그릇이면 행복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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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똥구리

2011-05-12 (목) 21:40

잘먹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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