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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펌] 작성자의 분노가 느껴지는 남자 소개팅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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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영자신랑
날짜 : 2011-06-22 (수) 09:29
조회 : 4308
추천 : 25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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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신랑 기자 (영기자)
기자생활 : 5,149일째
뽕수치 : 131,303뽕 / 레벨 : 13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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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통해 어찌어찌 그여자를 만났었네
오빤나름 위너구나 루져라면 정말싫대
힐신은거 포함해도 백육십이 안될키에
정말이지 그대사가 거침없이 나오더냐
한잔하러 들어갔네 가자마자 담배피네
피는것은 뭐라안해 근데부탁 하나만좀
가래침을 뱉더라도 좀가리고 뱉어줘라
오빠비위 약하단다 오빠속이 안좋단다
세트안주 나오니까 안주에만 집중하네
나는정말 소주세잔 과자두개 먹었는데
푸짐했던 안주들이 십분만에 아작났네
이제배가 불렀던지 나를보며 말을하네
강남사니 스카이니 차는뭐니 얼마버니
강북이고 중위권에 차는없는 학생이야
그녀인상 찌푸리며 가래침을 뱉어내고
담배하나 꺼내면서 인상쓰며 얘길하네
오빤지금 그스펙에 여자만날 생각하니
나는원래 강남사는 남자들만 사겼다네
여자친굴 위해서는 돈백쯤은 써야한데
차는그냥 소박하게 삼천씨씨 되야한데
지금나랑 장난하니 거울한번 보고올래
니얼굴과 니몸매를 생각하고 말을할래
정말이지 심각하게 말하는데 잘들어봐
내가임마 화장하면 너보다는 훨씬이뻐
그리고너 좀씻을래 왕비듬이 니어깨에
술집안이 어두워서 모를줄을 알았더냐
하이힐좀 벗지마라 발냄새가 올라온다
오빠비위 약하단다 오빠속이 안좋단다
니얼굴을 보는것도 나에게는 모험인데
내가네게 무슨죄를 지었길래 이러느냐
니가무슨 히드라냐 침좀그만 뱉어대라
니가무슨 오오입냐 대충봐도 칠칠이다
집에가려 나왔다네 택시비를 달라하네
나는곱게 자라와서 공주처럼 대접받고
대중교통 잘모르고 남자들이 태워줘서
길모르고 추운데다 여잔델다 줘야한데
왕비듬에 발냄새에 가래침을 연타하는
너는정말 미친거니 그게곱게 자란거니
지금시간 아홉시반 버스전철 다있으니
조용하게 들어갈래 자꾸이럼 나화난다
급한일이 있다하고 둘러대며 도망쳤네
이런젠장 왜나에게 이런일이 생긴걸까
무슨죄를 지었길래 이런시련 닥친걸까
이제제발 꿈이라면 근데젠장 현실이네
그녀에게 문자왔네 문자내용 이러하네
오빠우리 다음에는 간지나게 강남에서
야경보며 고급안심 스테이크 먹어봐요
추우니까 목도리도 이쁜걸로 하나사줘
맞고싶니 죽고싶니 내인내심 시험하니
스네이크 한마리를 니목에다 감고싶다
님아제발 부탁인데 귀여운척 말아줄래
님아제발 부탁인데 연락하지 말아줄래
오빠비위 약하단다 오빠속이 안좋단다
오빠맘이 상했던다 오빠기분 나쁘단다
오빠뒤끝 강하단다 오빠주먹 강하단다
그러니까 부탁인데 님아제발 연락자제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09-29 15:38:10 바보캠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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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영자신랑
날짜 : 2011-06-22 (수)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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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