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생을 경계하시는 부처님께
"부처님 전 편식하지 않고 아무거나 골고루 잘 먹는 착한 어린이여요"
[말 나온김에 묻어가기 한판]
"먹을수 없는 짐승은 키우지 않는다"
꼴 베어 여물죽 쒀 키운 소 풀뜯어 키운 토끼 아침에 산비탈에 매어놓고 해질 무렵 집에 델구와 키우던 염소... 앞마당 구석에 키우던 닭 몇마리..
모두 맛있게 먹었고, 앞으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고향이 충청도인 노인이 내게 개고기를 먹느냐고 물었다.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로....
"개 혀?"
물론 고맙고도 맛있게 먹는다. 일용할 음식이 내앞에 오기까지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먹는다.
아주 어릴때는 줄에 매달아 몽둥이로 패서 짚불에 털을 그슬려 잡은 걸 먹었다.. 그땐 그게 최신식 처리법이었다.
요즘엔 전기충격기로 잡아 가스토치로 털을 그슬린걸 먹는다. 한방에 순식간에 .. (돼지도 도축장에서 전기로 잡는다.)
그런데
어릴때나 지금이나 내집에서 키운 소 돼지 닭은 먹는데
내집에서 키운 개는 안먹는다.
이유는 없다. 그냥 그렇다.
뱀발
개고기는 몽둥이로 때려잡은 고기가 맛있다는 소문이 있더라
그거
뻥이다.
개~~~뻥이다.
맛있는 개고기는
이쁜 사람 줄라고 정성들여 요리한 게 젤~~~ 맛난다.
장모님이 사위 줄라고 요리하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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