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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이 아니라 요리집에서 결혼식
신랑신부가 바구니를 들고다니며 선물을 돌리는 모습.
신부측 부모님은 일본 전통 춤도 추고 신랑, 신부 친구들은 노래까지 ...
우리집 막내가 미국에서 만난 일본녀와 일본 도쿄 근처 식당에서 결혼하는 모습.
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우리 부모님이 엄청 서운해 하시는 군요.
일본에 있으니 얼굴도 볼수 없고, 언어불통이라 전화 통화도 못하고,
며느리가 완전 투명인간이라 말은 없어도 좀 서운하신 듯 ... ㅋㅋ
동생은 결혼하고 한달 후 일본 처가에서 기르던 강아지가 사망하자 사찰에서
위령제 지내고 화장시키는 데 하루 종일 걸렸다며 전화와서 엄청 투덜거리더군요.
가족을 위해 희생해 본적 없는 한량이라 강아지를 위해 종일 희생했으니 불만이 컷겠죠.
아버지 생일 선물한답시고 마누라 끌고 일본 백화점에서 선물을 고르는 데
좀 비싼 걸 잡았더니 마누라가 놀란 표정을 지어서 하루 종일 말을 안했다네요.
(막내에다 외동 아들이라 사소한 것에 삐지는 버릇은 나이 들어도 안고쳐짐)
일본에선 시댁의 생일이나 이런 거 별로 안챙기나 보더라구요.
전화 통화하면 이것저것 섞어 대화하는 데 그냥 귀엽기만 하던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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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