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참 LP니 CD니 사모으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것들이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할 것 같았지만 세월이 흐르고 보니 반드시 그렇지는 않더라.
매니아들은 LP나 CD를 사모으면 소장가치를 생각한다. 그런데 이것도 결국 집착이다. 음악은 소장가치 때문에 필요한 것이 아니라 삶의 과정에 때때로 필요한 기분전환용 도구일 뿐.
뭐 아는 사람은 다 아는데...
이런 사이트가 있다. 토렌트 파일 다운로드 사이트임. 여기서 검색하면 왠만한 CD를 통으로 다운받을 수 있다. 대중음악이건 클래식이건... 봉팔이가 아는 척하는 롱링스톤지 500대 명반? 뭐 이딴 것도 다 있다고 보면 됨. 근데 미국사이트다 보니 국내가요는 별로 없음.
예를 들어 들어가서 Kind of Blue 를 검색해 보면 144개의 파일이 올라와 있음. 물론 그중에 쓸만한 건 열댓개 안팍. 그 중에 골라서 다운 받으면 됨. 물론 그 전에 토렌트 프로그램을 먼저 다운 받아야 함.
이런 식으로 CD를 다운을 받으면 뭔가 애착이 덜간다. 근데 오히려 그런게 정상적이지 않나 하는게 요즘 생각임.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09-30 00:31:57 바보놀이에서 이동 됨]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