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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 떠오른...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우스개(?)글... .
1. < 성폭행 >
어느날 신도림역에서 전철을 탄 나는 사람들 속을 이리흔들 저리흔들대며 가는데...
어느 순간 옆에 있는 어떤 할머니의 허리 근처를 건드리게 되었다.
그러자 할머니가 하는 말 "학상, 이거 성폭행이지?"
깜짝 놀란 나 "아니예요. 우연히 건드린거예요?"
할머니 "아니 이거 성폭행 같은데 아니여?"
진짜 놀란 나는 정색을 하고 "아니 이 할머니 정말 사람잡네.. 아니라니깐요!"
마구 화를 내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할아버지가 나타나서 "아니 뭐여, 이 할망구야?"
할머니왈 "이거 성폭행 아니여?"
"할망구야, 한두번 다녀. 성북행 맞다니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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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양극화 - 비교체험/극과극>
* 강남의 상류층 *
오늘은 아내가 알래스카산 바닷가재를 먹자고 그랬습니다. 난 늘 먹던 상어 지느러미나 먹자고 그랬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김기사의 자동차키를 뺏어서 토라진채로 벤츠끌고 집으로 갔습니다.
알고보니 그날은 아내의 생일 이었습니다. 전 무심한 남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사과도 할겸 오늘 우리는 호놀룰루로 피서 떠납니다.
* 하층빈민*
오늘은 여편네가 갑자기 탕수육을 먹자고 그랬습니다.나는 아내보고 헛소리 말구 집에서 밥먹자구 했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토라져서 버스타고 집으로 갔습니다. 집에가서 나는 여편네를 마구 팼습니다. 다음부턴 그런 헛소리 안한다는 각서도 받았습니다.
알고보니 그날은 여편네의 생일이었습니다. 나는 정말 무식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사과도 할겸 미안한 마음으로 약국에 들러 파스를 사가지고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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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집안*
딸년이 오늘 탈랜트로 뽑혔습니다. 아들은 알아주는 유명 영화 배우이고 둘째는 유명한 가수가 됐습니다. 우리집을 보고 스타의 집안이라고 합니다. 티비를 보면 자식들의 모습이 연일 나옵니다. 덕분에 나까지 유명인이 되어 얼마전에 티비에 나갔습니다. 정말로 나까지 연예인이 된 기분입니다. 그리고 방금 들은 얘기입니다. 아내가 금년도 작가상을 탔다는군요.
전 정말 행복한 사나이입니다.
*모자이크 집안*
간밤에 티비를 못봐 이제 막 티비를 켰습니다. 추적 프로인데 둘째아들이 모자이크 처리돼 나옵니다. 음성마저 변조 되어 가는 톤으로 나옵니다. 며칠전엔 티비뉴스에 큰 아들놈이 지명 수배자로 나왔습니다. 사기전과까지 자세히도 나왔습니다.
얼마전엔 특집프로에 저의 일대기를 해줬습니다. 도박중독의 끝 이라는 제목으로...
지지난 주에는 내 마누라도 나왔습니다. 카메라 출동에서 노래방의 보도방 중개책으로, 맹활약하는 장면이 모자이크 처리되어 나왔습니다.
~따..르 ~릉 ~ . 전화가 울려........... 잠만여...
중학교 다니는 막내 딸년이 후배를 심하게 팼다는 담임샘 전화이네여...
카메라 출동팀이... 딸년 찾아. 학교와 우리동네로 출발했다 고 오늘 저녁 티비에 나올거라네여..,
'동네사람 보기가 좀 그러네여~~' 했더니만.....
" 모자이크 처리 해 주겠다" 그러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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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