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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소소한 아짐마들 흉이다.....남자들 이해하기 힘든....
잘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여행을 좀 다녔다 그리고 펑펑 놀다 IMF때 아파트 관리소란곳에 들어갔다. 2년여 가량 잠깐 있었지만...
에피소드1 아파트관리소란곳이 특별한일 없슴 주민들 민원(?)이나 들어주는게 일이다. 어차피 나야 기술직이니 맨날 지하실에서 책이나 뒤적이며 있었는데 어느날 주민이 전기세가 많이나왔다며 알아봐 달라는 전화가 왔다. 일단 세대로 가니 물어보지도 않은 자기 남편직장하며 자기직업(남편교수, 자긴뭐라케ㅆ는데 기억 않남)등 전기료완 별 관련도 없는 이야기를 하더라 쫌 들어주다(이거 않들어주면 일하고 욕먹음) 전기세가 많이 나온 근거를 말씀하시라니깐 옆집 개똥이네보다 자기네 식구가 적고 물도 덜쓰는데 전기세가 더 나왔단다...헐..... 하여튼 문제는 해결해야하니 운선 차단기를 내리고 계량기가 혼자 돌아가지 않나 확인하고 주민한테 확인시켜줬다. ㄱㅖ량기 문제 아님. 어떤넘이 전기를 많이 먹나 확인키로 하고 확인에 들어갔다 가전제품코드를 몽땅 뽑고 하나씩 꽂아보는거다 그럼 딱 나온다 그집에 전기 많이먹는넘이 양문냉장고..월풀꺼(그땐 양문이 흔하지 않았따.)...꽂으니 계량기 눈금이 휙하고 돈다. 아주머니 이넘인데요..하니 호 호 호 이게 그렇게 전기를 많아 먹나 하면서 냉장고 자랑.... 결국 새로 들인 냉장고 자랑하려 애꿎은 전기세 타령
....흐미...
에피소드2 젊은 새댁들이 자주하는 액션이다. 우선 젊은새댁 서너명이 애를 들쳐업고 손에 잡고 관리사무실로 들어온다. 그리고 누가라 할것 없이 물세,전기세,관리비근거,경비아저씨 야간에 조는 거로 해서 층간소음까지 와다다다 쏟아 붓는다. 경리나 관리과장 어쩔줄 몰라한다..그래도 계속 붓는다.. 손에 손잡고 온 애들은 삼실이 놀이터다 이넘도 뛰고 저넘도 뛰고 난리가 아니다 여그에 그만하라고 엄마란 분들이 또 소리친다 거기에 등에 들쳐 업힌애가 운다...이렇게 한시간여 있다 가면 제정신이 아니다
...이런분들이 주기적으로 납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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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