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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활동하다 생긴일이다. 봉팔네처럼 온라인 동호회는 모두 닉네임을 쓴다. 내가 전에 오프로드동호회 활동할땐 후러크(미늘:fluke),사진동회때 미늘. 이렇게 썻다. 짐은 미늘로 통일해 쓰지만 그래서 생기는 일들도 가끔있다 예로 사진동호회의 "바늘"이란 닉을 쓰는친구와는 애인관계로 의심도 받고 낚시를 좋아하는줄 아는분 덜도 많다. 난 낚시는 피래미 낚시나 아주아주 가끔하지 성질이 급해서 낚시 못한다 나는 차라리 돈주고 사먹거나 투망,어항 이런걸로 왕창 잡고 마는 스탈이다.
근데 사진동호회때 일이다 정모날 아침 참가하기로 한 회원들한테 일일이 아침에 전화를 하는게 그날 미션이었다.(운영진이었다) 이사람 저사람 계속 전화를해서 몇시에 나올지 차량문제들을 취합하고 있었는데 회원중에 닉네임이 "별빛늑대"라는 친구 한테 전화를했다.
나:저 별빛늑대님 핸드폰이죠?....
별빛늑대: 예?(나:잉 여자 목소리? 별빛늑대 남잔데)
나:예 별빛늑대님 핸드폰이죠?(좀더 크게)
별빛늑대: 누구라고요?(아 아니것 같은데 어떻게 끊지..)
나: 아 별빛늑대님 휴대폰 아닌가보죠?
별빛늑대: 누구요?(이 아줌씨 짜증이 묻어남)
나:아예 잘못 걸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별빛늑대 엄니였다. 그 엄니께서 속으로 어떤 미친넘이 아침부터 전화해서 별빛늑대를 찾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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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