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바로 타우랑가 마운트 망가누이산 인근에 있는 비치사이드 홀러데이인 이란 캠핑장(모타캠프)이야.. 당시 텐트 치는데 10불 줬는데.지금은 30불이네..
여행기 3편에서 본 멋진 색깔의 공중사진 봤지..거기서 이제 바닷갈 내려온 거라고..
바로 옆에 산이 있고 앞에 바다가 펼쳐져 있는 곳에 텐트를 쳤지.
그것도 A급 잔디 위에다.
피서객들이 자기 차나 캠핑카를 끌고 많이 들 오고 난 달랑 텐트 하나만 들고 왔는데
시설이 아주 깨끗했고..함께 모여 음식을 만들거나 설걷이 하는 곳, 화장실..등등
사람들도 멀리 선 온 나에게 호의적으로 대해 주었고..항상 웃는 표정을 지으라고 하데?
그래서 그날부터 웃는 표정 연습을 하기 시작했는데..
너무나 다른 세상에 온 것같아서 너무 흥분하였지..
어느 날 밤엔 외국에서 온 아이들과 같이 어울렸는데..그날 밤 바다위에 달이 떳는데
정말 달이 그렇게 밝은 건 첨 봤고 특히 여자애가 넋이 나간 표정을 짓더라.
개들은 이런 맥주를 마시데. .  가는 지역마다 맥주상표가 다 틀렸고..이건 생강으로 만든 쌉스레한 맛의 맥주인데 술이 아니라 음료수 축에 든다더만.
난 개들에게 내가 한국에서 가지고 온 팩으로 된 진로소주를 마시자고 하고 권했고
같이 어울려 달밤에 씨름도 하고 취해서 막 달라붙어 뒹굴고 놀았어.
| 
야 기분좋다